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더불어 사는 삶

鶴山 徐 仁 2009. 5. 5. 11:38

더불어 사는 삶 숨이 찰 정도로 힘겹게 돌아가는 세상살이 속에선
자연의 새 소리 물 소리마져 정겨웁개만 느껴진다. 예전엔 초가에 살면서 일상의 살림은 궁핍 했어도
자연과 가까이 하며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이었는데
이제는 그들을 파괴하면서, 문명의 이기를 구하는
인간의 독선은 멈출줄을 모른 채 치닫고만 있으니
이러다간 인간이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지 않을까?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이 물 속으로 잠기고 있는게
과연 그들이 만들어낸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인가? 자정의 능력을 상실한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으로
물질적인 풍요는 있을지언정 정신적인 행복감은
오히려 잃어 가고 있는 건 아닌 지 하는 생각이다.
누구나 시간이 있을 때면 가끔씩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나름대로 깊이 생각해 보면서
일상의 삶을 꾸려 나가는 것도 바람직 할 것 같다. 너무 바쁘게 살면서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터라 옳고 그름의 진가판단조차 할 겨를이 없이 지나고 나날이 세상은 점점 혼탁해져만 가고 있는가 보다. 아무리 인간의 삶이야 저마다의 몫이라고 하지만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니 어찌 자신만의 아집으로
세상사를 바라보고 판단하며 살아갈 수 있을건가? 자신을 열어서 사람과 자연, 모두 함께 받아 드려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 삶을 지남이 좋을 듯 싶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내리는 날이면  (0) 2009.05.22
덩신처럼 살고싶다  (0) 2009.05.11
추억의 나래를 다시 펼쳐 보면서   (0) 2009.04.24
고향의 향수  (0) 2009.04.24
삶의 무거운 짐을 벗지 못한 채.....  (0)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