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으면 *♣*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한 감은 느낄 수 있지만
계절은 어느새 봄기운이 가까이 다가온 듯 하니
어찌 세월이 빠르다고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크게 기지개를 키면서
가슴을 활짝 열어 젖히고 새봄을 맞아야 하겠다.
요즘은 온통 만나는 사람들마다 세상살이 힘들다 해도
이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세대들에게는
별로 염려하거나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경제적 고통의 한 고비를 맞아서
흐트러진 자세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추수리면서
각성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을 모르고 성장한 세대들은
근검절약하는 생활태도가 늘 아쉽게 여겨지고 있다.
낭비와 허세는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세계마져도
함께 피폐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만물이 생성하는 봄을 맞아서 우리들 모두에게도
새로운 꿈과 희망이 싹트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은근과 끈기로 이어온 우리의 역사적 사실을 보아도
다시 우리 국민들은 무궁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