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신처럼 살고싶다
2월 19일
인간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참된 교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게 정말 어려울 터인 데
이 세파 속에서도 심기를 바로 세우고 한 삶을 살아가셨다는 게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 운명을 앞두고서도 감사하다는 말씀만 남기셨다고 하니
이 시대에 진정으로 대중의 올바른 삶을 구제하는 스승으로서
부족함이 없으신 분으로 여겨집니다.
살아있는 많은 교역자분들이 이번 기회에 크게 반성함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덩신처럼 모든 걸 놓아 버리고, 텅빈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많이 좋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영리함이 너무 넘쳐서 탈인 것 같아요!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질려고만 하지 버릴줄을 모르니
가지는 것과 버리고, 내려놓는 걸 제대로 알게 된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가 편하고,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점차 그렇게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가진 것을 내려놓을수록 자신은 점점 더 가벼워져서
하늘을 날아 오르는 것처럼 즐거울 것 같은 데
우리들 많은 이들이 너무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아는 것 만큼이나 더욱 더 가지고 싶어지고,
아는 것 만큼이나 힘든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집니다.
아무리 긴 세월이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해도
우리 인생은 고작해야 100 년도 채 넘기기가 힘든 세월인데
늘 부질없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아야 한다니
스스로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 때가 많지만
이를 쉽게 비켜가지 못함은
대다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닌 가 여겨집니다.
덩신처럼 살기에는 지난온 세월 동안에 너무 세파 속에 시달려서
이미 우리 대부분은 너무 많은 순수성을 상실해 버렸고,
너무 많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나름대로 터득 하였기에
스스로 삶의 고통에 얶매여 고통의 멍에를 지고 사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한들 그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안감힘을 쓰는지!
살만큼 산 후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해야만 깨달을 까!
그러고 보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어리석기 그지 없나 봅니다.
어찌 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만 겨우 참나를 돌아보려 하는 지!
생각하면 할수록 안타까울 뿐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참으로 어리석다 생각하는 사람이
정녕 바르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일 것 같으니,
세월이 가면 갈수록, 하찮은 욕심을 가지지도 탐구하지도 못하는
그냥 덩신처럼 살고싶을 뿐입니다.
명상곡 : Refiection/S.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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