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09. 1. 24. 12:49





덩신처럼 살고싶다

1월 24일



 
                    사노라면 세상에 정상인으로, 보통사람으로 태어나 
                    그냥 한 세월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여길 때가 많은데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가지는 재미에 물들어 가다보면 끝없는 욕심으로 재물의 노예로 전락하기 십상임을 살면서 자주 느끼고, 깨닫는 때가 많은 데..... 이를 뿌리치고, 초연해질 수가 없으니,

 

이것이 자신이 가진 한계인 가! 우리의 조상들은 대대로

 

널리 세상의 모든 인간을 이롭게 만들려는 뜻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단군이 건국이념으로

 

고조선 건국 신화에도 나오는데

5천 년을 내려오며 변함없이

 

홍익인간을 추구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교육, 문화의

 

최고 이념으로 삼고 있는 데 오늘의 세상을 돌아보면

 

이는 어디까지나 구호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배우면 배울수록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 이기심에만 눈이 밝아지고,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나 배움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무섭다고들 하니 세상사 인심이

 

왜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지..... 결코, 재물이 많다고 해서

 

행복하게 되는 것도 아닌 것을.....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은

 

자신의 마음으로 만들어낼 수 있슴을 알텐데 너도 나도 행복하게 되는

 

쉬운 길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며 사는 것만 같다. 우리의 세상살이

 

자꾸자꾸 살다가 보면 정말 별 것도 아닌 데 결국은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좀 알고 있다는 게 오히려 탈이고, 병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렴 이것도 저것도 별 것 아는 게 없는 터이라면 무엇을 두고서 욕심을 끝없이 품을 수 있을 것인 가! 그냥 아침에 잠자리에서

 

건강하게 눈 뜨고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하다 여길 수 있고 이 일꺼리, 저 일꺼리 가릴 것이 아니라 아직도 무엇이든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을 테고, 무엇보다도 한 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할 것인 데, 삶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다보니, 우리네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정말 자신에게 귀하고, 소중한 것을 가졌어도

 

그게 무엇인지를 모르고, 엉뚱한 것들에 마음을 두고, 정신을 기우리니, 자신의 곁에 있는

 

참 행복을 모르고 사는 것이 아닐 까 싶다. 몸과 마음이 이렇게 건강한 것만으로도

 

신께 진심으로 감사할 일이다. 명상곡 :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