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을 내려오며 변함없이
홍익인간을 추구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교육, 문화의
최고 이념으로 삼고 있는 데
오늘의 세상을 돌아보면
이는 어디까지나 구호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배우면 배울수록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 이기심에만 눈이 밝아지고,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나 배움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무섭다고들 하니
세상사 인심이
왜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지.....
결코, 재물이 많다고 해서
행복하게 되는 것도 아닌 것을.....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은
자신의 마음으로 만들어낼 수 있슴을 알텐데
너도 나도 행복하게 되는
쉬운 길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며 사는 것만 같다.
우리의 세상살이
자꾸자꾸 살다가 보면 정말 별 것도 아닌 데
결국은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좀 알고 있다는 게
오히려 탈이고, 병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렴 이것도 저것도 별 것 아는 게 없는 터이라면
무엇을 두고서 욕심을 끝없이 품을 수 있을 것인 가!
그냥 아침에 잠자리에서
건강하게 눈 뜨고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하다 여길 수 있고
이 일꺼리, 저 일꺼리 가릴 것이 아니라
아직도 무엇이든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을 테고,
무엇보다도 한 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할 것인 데,
삶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다보니,
우리네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정말 자신에게 귀하고, 소중한 것을 가졌어도
그게 무엇인지를 모르고,
엉뚱한 것들에 마음을 두고, 정신을 기우리니,
자신의 곁에 있는
참 행복을 모르고 사는 것이 아닐 까 싶다.
몸과 마음이 이렇게 건강한 것만으로도
신께 진심으로 감사할 일이다.
명상곡 :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