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자연이나 세월이 흐르면 어느 때인 가는그들의 본향으로 돌아가게 될 테지
한해 한해 해를 거듭해 나갈수록 희미하게나마
자신의 삶에 대하여 무엇인가 해답을
알게 되려나 하고 해마다 실망을 거듭하면서도
결코 한 번도 포기는 하지 않았었는데
자신의 오직 단 한 번으로 끝나버라고 마는
2008년도의 마지막 날인 오늘에 이르렀지만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역시 기대할만한 변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것만 같으니
지금 껏 살아온 긴 세월 동안 지나친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실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자신의 그릇이 작고,
지혜가 부족한 탓이려니 생각하면 어쩔 도리가 있을까마는
바보처럼 남은 삶을 통해 언젠가는 나름대로
삶의 진수를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을까 하는
희망과 기대만은 이 생명이 다 하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자연의 섭리를 조금이라도 깨달아
점차 자아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마음에 다가오는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 여겨지니
참 자아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여정의 장을 펼쳐나갈 때이니,
뭔가 새로운 깨달음이 있을 테지!
염원하고, 기대하면서 보다 더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 나가면서
심신의 수련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신이 본향으로 돌아갈 그날이
정녕 언제가 될런지는 지금 자신의 능력으로는 알 순 없지만
에전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듯이
늘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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