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하얀 눈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鶴山 徐 仁 2008. 12. 8. 10:43

하얀 눈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우리네 겨울에서는 하얀눈을 빼놓을 수가 없으니, 겨울이라고 하면 눈이 오는 계절을 떠올리게 되고 대지에 하얀눈이 내릴 때이면 모두가 즐거워 한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어떤이는 비가 내리는 걸 또 어떤이는 눈이 내리는 걸 더 좋아 하는 것 같다. 저마다 느낌이 다르니 모두가 똑같을 수는 없으니 나의 경우에는 비가 내릴 때이면 자주 쓸쓸해져서 왠지 울적하고 지난 추억으로 깊이 젖어들곤 한다. 하지만, 눈이 내리면 대부분 맑고, 밝은 마음으로, 즐거운 감상에 젖을 수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올 겨울에는 첫 눈이 내린 후에는 눈은 오지 않고, 오히려 이틀 전에는 때 늦은 겨울비가 조금 내리고 갑작스레 동장군이 몰려 와 잔뜩 움츠리고 다녔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날씨도 더 추워질 터인데, 모두가 슬기롭게 이 겨울을 넘겼으면 하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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