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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병원 심료내과 구마노 히로아키 교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마음에서 오는 병이 7,80%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돈이나 업적 등에 대한 욕망으로 몸을 지나치게 혹사시키는 경우에 이런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신체적 병 가운데 여러 스트레스가 발병과 경과에 관계하고 있는 것을 심신증이라고 부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가 만성적으로 계속되면 몸과 마음의 긴장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긴장이 계속되면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몸이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부분이 이상이 생깁니다. 이런 긴장을 날마다 일상에서 풀어주는 것이 심신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긴장을 푸는 방법 중에는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긴장이 느껴지는 순간 손에 힘을 3, 4초 동안 주면서 쥐었다 풀었다 하는 것은 5,6회 반복하면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마다 연습해서 긴장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안한 자세에서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들이쉬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열이 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주한 때에 자신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상이 새롭게 보이고 사물을 보는 통찰력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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