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뉴욕의 한 택시기사

鶴山 徐 仁 2007. 6. 2. 16:02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뉴욕의 한 택시기사

미국을 여행하는 중에 들은 뉴욕의 한 택시 기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차는 항상 깨끗하고 왁스칠이 되어 있다. 자기 차에 손님이 타면 다음 같이 적힌 종이 한 장을 건네준다.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운전기사 OOO입니다. 당신을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제 시간에 모셔 드리겠습니다. 만일 당신의 여행을 좀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런 매너에 놀라는 손님에게 그 기사는 일간 신문 두 가지를 내밀며 묻는다.
“오늘 자 뉴욕 타임즈를 읽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워싱톤 포스트를 읽으시겠습니까?”

그러면 대개의 손님들은 신문 값이 얼마냐고 묻는다. 그러면 “무료로 서비스 하는 것입니다”고 상냥하게 웃으며 답한다. 기사가 다시 묻기를 “선생님, 선생님이 들으실 라디오 방송 채널이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중음악, 락, 클래식 중에 어느 편을 좋아하세요? 아니면 CD중에서 고르시겠습니까?”
이때쯤 되면 손님들도 함께 즐거워진다. 택시에 앉아 일급호텔에서 받는 대우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어서 기사가 말한다. “방해가 된다면 죄송합니다만, 가벼운 스낵을 좀 드시겠습니까?”하고 잘 익은 사과, 오렌지, 바나나, 저지방 치즈, 과자 등을 채운 예쁜 바구니를 들어 보인다. 다른 택시를 탓을 때에 예상치 못하였던 친절에 감동한 손님들은 듬뿍 팀을 주고 내린다.

비록 택시를 몰아도 이런 서비스 정신을 지닌 사람은 성공하게 마련이다. 어느 직에 종사하든 이런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자. 그러면 인생길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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