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동행

鶴山 徐 仁 2007. 5. 31. 20:11
♡ 동   행   ♡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은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절반의 세월을.....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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