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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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개비꽃

달개비꽃 / 오도엽 거창 황강다리 밑 투망 던지러 간 날노가다 하다 다리 다친 해화 형강기슭 어슬렁거리기에 물었네형님 뭐하요이게 달개비꽃이여해화 형 밭 및 보랏빛꽃 천지로 빛나네    달개비꽃 알고 나니밭길 가는 곳마다 달개비뿐집 옆 오리농장가에도 달개비공장 담쟁이넝쿨 아래에도 달개비네내 가까이 이리도 예쁜 꽃 있었구나    달개비꽃처럼 많던 조합원들 이제 여남은 명만 남았다. 이름도 욀 수 없이 많은 협력업체 소사장들 북적대더니, 어젯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일당발이 용접공 탱크 발판 용접 부위가 떨어져 죽었단다. 난 죽은 사람 이름도 묻지 않았다. 내가 딛고 선 발판은 괜찮은지 툭툭 발만 굴러보고 용접공을 끼운다Rodrigues - Maldicao  (어두운 숙명) 출처 : 하늘아래 꽃피는 지구촌 |글..

사진과 映像房 2005.10.15

[스크랩] 꽃은, 핀다

야생화 꽃/ 안도현바깥으로 뱉어 내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것이 몸 속에 있기 때문에꽃은, 핀다솔직히 꽃나무는꽃을 피워야 한다는 게 괴로운 것이다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것,이것은 터뜨리지 않으면 곪아 썩는 못난 상처를바로 너에게 보내는 일이다꽃이 허공으로 꽃대를 일어올리듯이 그렇다 꽃대는꽃을 피우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자기 몸을 세차게 흔든다사랑이여, 나는 왜 이렇게 아프지도 않는 것이냐  몸 속의 아픔이 다 말라버리고 나면 내 그리움도 향기 나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살아 남으려고 밤새 발버둥을 치다가 입안에 가득 고인 피,뱉을 수도 없고 뱉지 않을 수도 없을 때꽃은, 핀다.onde D'Amour(아름다운 사랑)- Jean Michel Caradec  출처 : 하늘아래 꽃피는 지구촌 |글쓴이 : Daum법무..

사진과 映像房 2005.10.15

[스크랩] 당신을 생각하며 ..,

당신을 생각하면왜 이리 하루가 한 시간 입니까?당신의 생각은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분명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당신의 모습을 그리면 흐뭇하기만 합니다.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당신이 스쳐간 자국에는 아스라함이 남습니다. 세상에서 맡을 수 없는 향기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당신이 남긴 글에는 이 내 마음 울렁입니다.한마디 한마디가 절절이 내 사랑이니 말입니다.당신의 그림자를 따라 내 마음도 따라 갑니다.내가 당신 따르듯 당신은 더 벌써 나를 안고 있네요.어젯밤 당신의 한마디에 저는 감격에 겨워 추운 바깥을 한없이 뛰어야 했습니다.평생을 잊지 못할 가슴 벅찬 한마디!'너+를+사+랑+해!'- 소 천 - 가져온 곳: [작은꽃]&nbsp 글쓴이: 레인보우 바로 가기

사진과 映像房 2005.09.24

[스크랩] 코스모스

font {line-height:110%} 평생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 이 해 인 - 보고 싶다는 말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벙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가져온 곳: [하늘 샘]  글쓴이: 새롬이 바로 ..

사진과 映像房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