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한겨울의 추위속에서, 그것도 노천 둑방위에서 약 4시간을 기다려도 재두루미가 하늘은 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ㅠ.ㅠ
기다림의 끝에서 그 나름대로 얻어낸 걔네들의 포즈 중 맘에 드는것 하나 !
바로 이 사진!!
몇시간째 손이 얼어 있어 움직임을 바꿀까봐 재빨리 셔터를 눌렀으나 너무 흥분한 나머지 셔터 누를대 흔들리지 않았을까 엄청 걱정했었지....
온종일을 몇십장 몇백장을 찍어도 한컷 건지기 힘들때가 많다는데 난 처음 해본것치고 이 한컷은 남은것같아 돌아오는 길이 무지 흥분됐었지.
나름대로 만족.
해질녘에 햇빛 역광땜에 특징색이 잘 안나올까 의심했으나, 나름대로 잘 나온것 같다.
보급용 디카로도 이런 사진을 건질수 있다는 대단한 사실을 발견한 사진.
그러나 필드스코프만은 장비가 캡이었지....
여지껏 한번도 못봤는데 담엔 꼭 나는 모습을 내게 보여줘
출처 : 맘 편하게 사는 세상
글쓴이 : 파랑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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