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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교역자의 양심

鶴山 徐 仁 2006. 6. 16. 15:05

▲ 독도 모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인 목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해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기독교 개혁파 교회' 간사장인 우루시자키 히데유키(漆崎英之.50. 일본 카나자와 교회 담임) 목사는 최근 애틀랜타새교회(담임목사 심수영)에서 현지 언론 및 동포신문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일본이 그토록 강하게 소유권을 주장해온 독도(다케시마)는 일본땅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15일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따르면 히데유키 목사는 "이번에 공개한 `태정유전'이란 문건은 일본 정부 출처의 공문서들을 모아서 만든 책으로, 이 책에는 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명백히 기술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이 지금까지 수집했다는 A4용지 10장 분량의 역사자료 및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히데유키 목사는 "일본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역사교과서에 `일본이 낙후된 한국을 지배했기 때문에 현재의 발전된 한국의 모습이 가능할 수 있었다'라든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날조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내내 "역사를 계속해서 왜곡하는 자신의 조국 일본을 고발한다"고 밝힌 히데유키 목사는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1910년 한일합방을 통해 한국을 향한 식민지 지배를 이미 시작했다"면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은 일본이 한반도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임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하며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2001년 방한했던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소천순일랑)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정국)신사 참배 중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총리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