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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영상] `대통령이 말하는 원칙있는 양보`

鶴山 徐 仁 2006. 5. 12. 08:55
양보를 원칙 없이, 국민 보기에 따라 자존심 상하게, 원칙 없이 양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경제적인 협력 가능성이 있는데, 바로 조금 전에 김 지사장이 말한대로 그 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류 인프라가 어려우니까 광물 개발에도 그런 것이고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그렇습니다.
 
좋은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6월 달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북한을 방문합니다. 미국하고 주변국가들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선뜻 할 수 없는 일도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길을 잘 열어주면 저도 슬그머니 할 수 도 있고요.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우리 국민들은 북한 체제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어떻든 함께 안정된 토대 위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수십 번 얘기했습니다.

제도적 물질적 지원은 조건 없이 할 생각
아직도 우리가 예를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 내용이 북한에서 보기에 불안한가 봐요. 반격이긴 한데, 반격이 원체 단호해서 보기 따라 불안하게 볼 수 있고, 어찌 보면 시비일 수도 있고, 실제로 불안할 수 있는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북한도 마음을 선뜻 못 열고, 내부에도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면 북한도 가볍게 융통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합니다. 양보를 원칙 없이, 국민 보기에 따라 자존심 상하게, 원칙 없이 양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전쟁이라는 것, 한국전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모든 것을 북한 뜻대로 하자, 북한에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이런 방식으로 양보할 수 없지만, 본질적인 정당성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것을 양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도적 물질적 지원 이런 것은 조건 없이 하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면, 서로가 옛날에 싸웠던 감정이 있고 무엇보다 불신이 있습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자연히 군사력도 세니까 혹시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 바라거나 그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게 하는데, 그 불신이 있는 동안 어떤 관계도 제대로 진전이 안되요.

육로 통해 몽골에 도달하도록 같이 노력해보자
사람의 마음의 불신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상대방과 대화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형식의 문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신, 불안감을 제거해주고, 결국 우리를 해칠 생각이 없다, 흔들 생각 없다, 같이 손잡으면 우리도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가질 때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판단에 있어서 북한 내부도 서로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도 생각해 보면 개성공단을 열었다는 것은 소위 옛날식으로 말하면 남침로를 완전 포기한 것입니다. 금강산도 매우 중요한 통로죠. 서로 싸움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통로인데 그런 것을 열어서 한 것을 보면, 우리도 조금 믿음을 내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든 육로를 통해서 몽골에 도달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보십시다. 성원해 주십시오.
출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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