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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AI에 따르면 FI의 요청으로 T-50 평가비행을 실시한 베테랑 시험평가 조종사 콜린스 피터 제임스는 시승기에서 “T-50이 고등훈련기의 문제점인 최신예 전투기와의 성능 차이로 인한 비효율성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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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T-50의 경쟁기종인 영국 BAE사의 Hawk 128은 1970년대에 개발된 항공기로 최근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초음속, 레이더 등 여러 부문에서 T-50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T-50 고등훈련기는 1997년 본격 개발에 착수해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로, 차세대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위해 설계된 초음속 훈련기이자 각종 무기를 장착해 경공격기로 운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KAI 정해주 사장은 “T-50의 수출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베테랑 시험비행 조종사의 이번 평가는 고등훈련기를 구매해야 하는 각국의 공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2.24 11:18 52' / 수정 :
2006.02.24 13:5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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