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건강관리 마당

석송

鶴山 徐 仁 2006. 2. 3. 10:06
중풍 소아마비 관절염 타박상 좌골신경통 사지마비에 신효

석송은 석송과에 속하는 상록성 다년생 초본인 석송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지면으로부터 길게 벋으면서 15~25센티미터 정도 곧추 선다.  잎은 밀생하고, 침형으로 비스듬히 처지는데, 8~9월경에 담황갈색의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는 석송자라고 하여 약용하며, 한라산, 흑산도, 울릉도 등의 어느 정도 햇볕이 들어오는 심산 숲속의 반음지와 일본,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란다.  여름에서 가을철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장, 간장, 비장에 들어 간다.  거풍, 진통, 활혈, 이뇨, 풍습성 마비통, 관절염, 좌골 신경통, 근골연약, 소아마비, 수종, 타박상, 사지마비, 중풍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 사는 석송의 종류는 석송과 1속에 12종이 있는데 석송, 산석송, 개석송, 물석송, 비늘석송, 만년석송, 줄비늘석송, 다람쥐꼬리, 좀다람쥐꼬리가 있다.  석송의 다름 이름은 신근초(伸筋草), 소신근(小伸筋), 산묘아, 치산룡, 오공등, 대지모공, 봉미신근, 통신초, 반용초, 과근초, 사자모초, 사자초, 금요대, 금모사자초, 화탄갈 등으로 부른다.  석송의 씨앗은 피부염에 잘 듣는다.  어린이의 피부염에 활석인 곱돌과 혼합해서 환부에 바른다.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간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락을 통하게한다.  알칼로이드 성분인 리코포딘이 해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증(痺證), 복장근경련, 타박상 등에 쓴다.  하루 6~15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석송을 여름에 뿌리째로 뽑아 흙,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석송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하고 독이 없다.  간장, 비장, 신장 3경에 들어간다.  풍사를 몰아내고 찬기운을 흩어지게 하며 습을 제거하고 부종을 내리며 근육과 힘줄을 풀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한 습비, 관절 산통, 피부 마비, 수족 마비, 사지 연약, 수종,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임신부 및 출혈이 과다한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중국의 <절강민약상용초약>에서는 "근육과 힘줄을 풀고 소염한다.  관절이 아픈 증상, 대상 포진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북상용중초약수책>에서는 "근육과 힘줄을 풀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풍을 제거하고 몸의 찬기운을 흩어지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한다.  허리와 다리의 산통, 풍습성 관절 부종 및 동통, 월경불순을 치료한다."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