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 5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23편 중에서 가장 은혜가 되는 말씀은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양은 푸른 초장이 있는 높은 산에가 여름과 가을을 보내면서 풀과 이슬을 먹으면서 맘껏 살이 찌고 뛰놀며 최대의 행복의 때를 보냅니다.
이 양들이 산에서 풀을 뜯으며 여름 가을을 보내는 동안 항상 먼데서는 양을 해치려는
원수인 이리나 곰이나 사자 등이 양을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 노립니다.
목자가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깨어 있으며 지켜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맘껏 배불리 먹고 푸른 초장에서 쉴 만한 물가에서 평화스럽게 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양을 괴롭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양을 괴롭히는 것 중에 파리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파리는 양의 코끝에다가 알을 낳으면 그 구더기가 양의 콧구멍을 타고 들어가서 뇌 속에 까지 들어가서 거기서 성장을 합니다.
이때 양은 심한 두통이 생겨서 바위에다가 머리를 받으면서, 나무에다 머리를 비비면서 심한 두통 때문에 큰 고생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한 양은 이제 그 파리만 보면 놀라서 사정없이 뛰면서 머리를 수풀에다 쳐 박고 나오지 않습니다.
이래서 양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하여 양의 머리에다가 파리가 싫어하는 약품을 섞은 기름을 머리에다 발라 줍니다.
이 기름을 바른 양은 파리가 머리에 앉지 못하게 되어 안심하고 평안히 풀을 뜯습니다.
두 번째로 양의 머리에다 기름을 바르는 이유는 양은 피부병을 전염시킬 때 서로 머리를 맞대고 머리를 비비면서 사랑을 표합니다. 그때에 피부병이 옮겨집니다.
피부병 질병 예방을 위해서 머리에다 기름을 바릅니다.
세 번째 머리에 기름을 바르는 이유는 양들이 잘 먹고 잘 자고 평안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발정기가 되어 수놈들끼리 암놈을 두고 서로 싸움을 합니다.
양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데 머리에 기름이 발려 있으니 머리를 맞대고 힘주면서 싸워바야 기름 때문에 미끄러져 버립니다. 치고 받아도 상처가 안 나고 싸워도 미끄러져 버리니 싸울 재미도 없어서 얼마 싸우다가 그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성도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 줍니다.
성령의 기름을 머리에 발라 주시면 파리 같은 독종 귀신들이 접근 못하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성도끼리 치고 받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름은 한번 바르면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기름은 휘발성이 있어서 오래가면 기름기가 없어집니다. 기름은 자주 발라야 하듯 우리도 매일 매일 주님께서 성령으로 기름을 발라 주시게끔 기도하면서 기름을 바르고 잔이 넘치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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