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어느 기다림 / 시:김정희 - 낭송:송화 이상금

鶴山 徐 仁 2005. 12. 23. 00:02
    어느 기다림 시:김정희 / 낭송:송화 이상금 너를 기다리는 것은 내가 어둠속 사막을 걷는 것이리라 시간에 시간을 더하고 온 마음 모아 간절한 기도로 인내하면서도.. 마음 저린 어느날 봇물 터지듯 감당하기 어려운 눈물 .... 꽃진다는 설움의 핑계로 바다 닿이는 곳에서서 간뎅이 씻는 일이지... 추억의 영사기가 돌아가고 칠흑의 어둠에서 바라보는 더 깊은 고요한 침묵의 바다.... 고행의 모래 바람속을 더 살아내어야 하는 것 알지... 얼마나 더 지쳐야 끝나 돌아서는 길일까... 단순해지고 싶어... 내 안에서 널 걷어내고싶어... 다짐하면 할수록 목메이게 하는 그리움들.. 그 그리움에 내 눈물이 달리는 것을.. 어느날 그렇게 봄이 오고... 그렇게 기나긴 여행끝에 행운은 내게 오는 걸까... 시리면 시릴수록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너를 향한 내 의지는 닫힐 줄 모르는데... 늘 그리운 것은 기다림으로 남겨져... 문 밖에 서성이는 질긴 삶의 여정...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메모 :
    어느 기다림 시:김정희 / 낭송:송화 이상금 너를 기다리는 것은 내가 어둠속 사막을 걷는 것이리라 시간에 시간을 더하고 온 마음 모아 간절한 기도로 인내하면서도.. 마음 저린 어느날 봇물 터지듯 감당하기 어려운 눈물 .... 꽃진다는 설움의 핑계로 바다 닿이는 곳에서서 간뎅이 씻는 일이지... 추억의 영사기가 돌아가고 칠흑의 어둠에서 바라보는 더 깊은 고요한 침묵의 바다.... 고행의 모래 바람속을 더 살아내어야 하는 것 알지... 얼마나 더 지쳐야 끝나 돌아서는 길일까... 단순해지고 싶어... 내 안에서 널 걷어내고싶어... 다짐하면 할수록 목메이게 하는 그리움들.. 그 그리움에 내 눈물이 달리는 것을.. 어느날 그렇게 봄이 오고... 그렇게 기나긴 여행끝에 행운은 내게 오는 걸까... 시리면 시릴수록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너를 향한 내 의지는 닫힐 줄 모르는데... 늘 그리운 것은 기다림으로 남겨져... 문 밖에 서성이는 질긴 삶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