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 시/이 주리, 낭송 /설 연화

鶴山 徐 仁 2005. 12. 22. 23:40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시/이 주리, 낭송 /설 연화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젖은 눈썹 풀섶에 두고 돌아선 아린 이별이어도 좋으리 사는 내내 가슴속 휑한 길 뚫려 차마 걸음 내딛지 못하는 망설임과 안으로만 안으로만 울리는 파장속에 자폐로 가두어버린 詩의 목소리 술로도 잠재우지 못한 부릅 뜬 고독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밤내 지긋지긋한 흉통의 딱지 앉은 새벽 피는것보다 지는것을 먼저 알아버린 꽃의 아픈 이야기 전하는 남은 피 다 흘려 가늘어진 발목의 비둘기여도 좋으리...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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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시/이 주리, 낭송 /설 연화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젖은 눈썹 풀섶에 두고 돌아선 아린 이별이어도 좋으리 사는 내내 가슴속 휑한 길 뚫려 차마 걸음 내딛지 못하는 망설임과 안으로만 안으로만 울리는 파장속에 자폐로 가두어버린 詩의 목소리 술로도 잠재우지 못한 부릅 뜬 고독 누군가의 가슴에 꽃잎으로 남는다면 밤내 지긋지긋한 흉통의 딱지 앉은 새벽 피는것보다 지는것을 먼저 알아버린 꽃의 아픈 이야기 전하는 남은 피 다 흘려 가늘어진 발목의 비둘기여도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