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航空 宇宙 관련

전투기에도 화장실이 있을까?

鶴山 徐 仁 2005. 11. 19. 16:51

 

[도깨비 뉴스]

러시아의 Su-32FN 전폭기전투기에도 화장실이 있을까요? 좀 뜬금 없기도 한 이 질문 하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투기에도 화장실이 있을까요?" 이 질문은 지난해 5월 네이버 지식인에 "hjwmc1220 "님이 올린 것이지만 네이버측이 최근 이 질문과 관련 이미지를 네이버 첫화면에 올린 뒤 네티즌들 사이에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한때 "전투기 화장실"이 인기 검색어가 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전투기에는 화장실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있을 필요도 없을 것 같지만 반드시 그런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상상입니다만 만약 각각 본토에서 발진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의 전투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게 된다면 조종사들은 전투가 소강 상태일 때 짬짬이 볼 일을 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hjwmc1220"님이 선택한 답변은 "전세계에서 딱 한 기종에 있습니다.^-^; "라는 "arisiana"님의 답이었습니다. 러시아의 Su-32FN 에는 화장실이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위 사진이 Su-32FN의 모습입니다.

다음은 "arisiana"님의 답변 전문입니다.  

일반적으론 장시간 비행을 해야하고 공간적 여유가 있는 대형기들에 화장실 같은 시설이 배려되지만 상대적으로 소형인 전투폭격기로 분류되는 기체중에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엽기적인 기종이 하나 있습니다.

형식번호 분류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고, 조종석 뒷쪽에 화장실뿐만 아니라 간단한 조리시설까지 갖추었다고 알려져서 화제가 됐던 기체인 러시아의 Su-32/34계열 전폭기입니다.

그는 "Su-32FN는 Su-27의 개수형중 하나이며 러시아 해군 항공대와 공군의 Su-17/24, MiG-27계열기를 대체하는 후속 전투폭격기"라고 설명하면서 세계적 권위의 군사전문지"제인"에 이런 설명(The cockpit also includes a toilet at the rear)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군 사이버 홍보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투기 가운데는 화장실을 갖춘 기종이 없다"고 밝히고 "조종사들은 전투기 탑승전 화장실을 가고 비행 시간이 길어야 2~3시간이기 때문에 별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는 지식인에 나와 있는 대로 수호이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달 초 미국에서 성남 비행장까지 일반 여객기와 비슷한 속도로 공중급유를 받으며 날아 온 우리의 F-15K 조종사들은 생리현상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135로부터 공중 급유를 받고 있는 F-15K.

공군은 "F-15K가 우리나라로 올 때는 美 본토에서 하와이까지 4시간 비행후 쉬었다가 다시 하와이에서 서울까지 4시간을 비행을 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혹시 볼 일을 볼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소변 주머니를 휴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변주머니의 정식 명칭은 릴리프백. 단단한 비닐 봉지 같은 것 안에 기저귀 식으로 물을 흡수하는 장치가 있고, 마무리는 전투기에서 내려 버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6&dir_id=607&

eid=LrbgADpSbC0POixmN3imEPqXdiqb/ZpE&ts=108341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