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유랑 까페]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길래
뮌헨에서 로텐부르크에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열차를 두번인가 세번 갈아타고, 세시간 좀 넘게 걸렸던걸로 기억하는데,
첫차를 타고 일찍 가겠다는 일념하에 새벽5시에
기상.
로텐부르크 도착!
이건 도착한지 좀 지나서 찍은 사진 같네요.
아침엔 정말 추웠음..사람도 거의 없어서 괜히 왔나
싶었지요..
이거리가 로텐부르크를 소개하는 책에 꼭 나오는 바로
그곳입니다.
가장 중세답고 가장 로텐부르크답다는 그거리.
제가 간날에는 땅을 파헤치고 포크레인과 중장비가
가득히..-_-
로텐부르크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
성벽위를 걸을수도 있어요.
시청사 탑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갑시다.
도시자체의 크기가 아기자기할뿐더러,
집들도 초콜렛이나 과자로 만든것처럼 동화속삽화에 나오는
집같았어요.
여기 탑은 올라가는계단이 왜그렇게 좁고 협소한지..
바람이 엄청나게 불긴 했지만 풍경은 꽤나 볼만하더라구요..
탑에 올라가있는 사이 날이 꽤좋아졌어요.
내려와보니 한가하던 시내는 일본인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유럽의 다른도시들엔 한국인만 많이 보이고 일본인은 별로 못봤는데
'다 여기와있나~'싶을 정도로 일본인이 많았습니다.
로텐부르크를 보는 또 다른방법 이라고 소개되어 있길래
산아래에 무슨다리(?)로 내려갔습니다.
'푸른 초원위에 도시가 떠있는듯한'모습이라던데..
그건 잘 모르겠으나 꽤나 이색적인 풍경.
꽤나 높은곳에 있었네요.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길래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계곡으로 내려와있던 한시간동안 한명도 안지나갔습니다;
가는법이 복잡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중세도시의 모습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겐
강추.
여기 다녀온 여자분들은 핏대를 세워가며-_-
칭찬하시더라구요..
아담하고 예쁜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여기 북적대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뮌헨역에가면 로텐부르크로 출발하는 시간, 갈아타는 열차,
갈아타는역,
시간이 다 나와있는 작은 타임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거 한장 가지고 다녀오는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 시간도
정확했고.
뮌헨에서 가기엔 좀 까다롭지만 다녀와볼만한 멋진 곳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
가져온 곳: [그린레이디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greenlady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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