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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주한미군 전력 급감

鶴山 徐 仁 2005. 9. 23. 08:56
F16 16대 등 7년전보다 23%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입력 : 2005.09.22 18:40 22' / 수정 : 2005.09.23 02:24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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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
전투기와 헬기, 탄약 등 주한미군 전력(戰力)이 1998년에 비해 23% 가량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주한미군이 지상군 위주로 감축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주한 미 공군 주력 무기인 F-16 전투기가 76대에서 60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宋永仙) 의원은 22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최근 7년간 주한미군 병력은 8.1%, 지상전력은 18%, 공중전력은 42.7%, 탄약은 23.5% 등 총 23.1%가 감축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이 주한미군 병력과 장비 정원(定員)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주한미군 총병력은 3만7000여 명에서 3만4000여 명으로 줄었다.

공중장비의 경우 F-16 전투기 16대가 줄어든 것을 비롯, ▲AH-64 공격용 헬기가 70대에서 50대로 ▲UH-60 등 수송용 헬기가 200대에서 70대로 감축됐다.

탄약은 지상군 탄약이 55만t에서 42만t으로, 해군용 탄약은 1800t에서 200t으로, 공군용 탄약은 1만7000t에서 1만5000t으로 감소했다.

지상장비는 ▲M-1 전차가 140대에서 120대로 ▲M-2·M-3 보병전투차량이 180대에서 100대로 ▲스팅어 미사일은 36팀에서 25팀으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주한미군 장비 감축 규모가 이처럼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반면 패트리어트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은 50기(380발)에서 60기(500발)로, A-10 대지공격기는 20대에서 25대로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