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외국작가 畵壇

[스크랩] 봄빛 그윽한 날의 수채화

鶴山 徐 仁 2005. 7. 28. 11:53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등 등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오고 바람도 안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 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 질 볼이 고운 사람아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 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이 가고,

틔어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골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도 절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靑 山 道 /박 두 진

 

 

 

 

 

 

 

 

 

 

 

 

 

 

 

 

 

 

 

 

 

 

 

 

 

 

 

 

 

 

 

 

 

 

 

 

 

 

 

 

 

 

 

맑고 고운 날의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자,

석가탄신일....

 

저희 교회력으로 치면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기쁨과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향기로운 추억 드림

 

 

 

 

 


Michael Hoppe - From Vienna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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