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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靑, 李정부 ‘강경좌파’ WSJ칼럼에 “동맹신뢰 저해” 반박

鶴山 徐 仁 2026. 6. 6. 15:42

정치 청와대

[속보]靑, 李정부 ‘강경좌파’ WSJ칼럼에 “동맹신뢰 저해” 반박

나윤석 기자

입력 2026-06-06 13:51

수정 2026-06-06 13:52


청와대 WSJ 기고문

청와대가 이재명 정부를 ‘강경 좌파’로 지칭하며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미국 보수 인사 2명의 주장에 대해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최성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반박문에서 “(미국 보수 인사의 글은) 대한민국과 민주적으로 선출된 한국 정부, 그리고 한미 동맹의 공고함에 대해 매우 왜곡된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미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연구원 니컬러스 에버스탯과 미 북한자유연합의 자문위원인 로런스 펙은 지난 1일 WSJ 온라인판에 게재된 칼럼 ‘한국, 미국에 대해 강경 좌파 노선으로 전환’에서 한미 동맹이 예측불가능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뿐만 아니라 한국의 ‘강경 좌파 정부의 무모함’과 씨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수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기밀정보 공개 언급 논란,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 등을 거론했다.

최 비서관은 해당 글에 대해 “정치적 이견을 제도적 쇠퇴와 혼동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안보, 경제적 복원력, 첨단 기술 및 전략 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양자 간 이니셔티브는 전략적 재조정을 암시하기는커녕 양국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모범적 동맹’이라고 기술한 국가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한미 동맹은 강력하며 결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라며 “양국 간의 동맹은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동맹의 미래는 이념적 가정이 아니라, 사실과 성과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나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