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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목월 4월의 시 전문 보기, 봄꽃 피는 계절에 생각나는 시 한 구절

鶴山 徐 仁 2026. 4. 4. 18:57

박목월 4월의 시 전문 보기, 봄꽃 피는 계절에 생각나는 시 한 구절

디자인특화굿즈제작소  2026. 4. 1. 18:22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오프닝

"바람 끝에 묻어오는 공기가 부드러워진 걸 보니, 어느덧 목련이 환하게 인사를 건네는 4월입니다. 여러분은 '4월' 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매년 이맘때면 입가에 맴도는 시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박목월 시인의 <4월의 시>인데요. 하얀 목련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던 그 낭만적인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시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박 목 월 (1953)

✨마무리

"박목월 시인은 나비처럼 쓰러진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푸른 하늘 아래서 '마음의 어린 잎새'를 노래합니다. 4월은 어쩌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새로운 희망을 다시 깨우는 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난히 눈부신 4월의 햇살 아래서, 여러분의 마음에도 싱그러운 초록빛 잎새가 돋아나길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활짝 핀 꽃들과 눈을 맞춰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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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인의 '4월의 시'는 흔히 가곡 '4월의 노래'의 원작 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월의 싱그러움과 목련꽃의 화사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 감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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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시' 구절별 해석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해석: 4월을 상징하는 하얀 목련 아래에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는 모습입니다.

의미: 순수한 열정과 낭만, 그리고 청춘의 고독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구절입니다.

2.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해석: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언덕 위에서 악기를 연주합니다.

의미: 봄의 생동감과 자유로움, 자연과 하나 된 평화로운 마음을 나타냅니다.

3. "나비처럼 쓰러진 나의 옛날이여"

해석: 화자의 과거가 '나비처럼 쓰러졌다'고 표현됩니다.

의미: 지난날의 아픔이나 상처, 혹은 덧없이 지나간 청춘의 회한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슬픔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생명력과 대비시키는 장치가 됩니다.

4. "내 마음의 어린 잎새를 푸른 하늘 아래서 노래부르노라"

해석: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새로 돋아나는 잎새(희망)를 노래합니다.

의미: 4월의 눈부신 햇살 속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하며 시가 마무리됩니다.

🌸 감상평

"박목월 시인의 4월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얀 목련 아래에서 아픈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 돋는 잎새처럼 다시 희망을 품으려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목련꽃 그늘을 찾아 쉼표를 찍고 싶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입니다."

🌸 박목월 시인 소개

박목월(1915~1978)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대가로, 자연의 질서와 향토적인 정서를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한 예술가입니다.

그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3가지입니다.

1. 청록파(靑鹿派)의 주역

박두진, 조지훈 시인과 함께 1946년 공동 시집 『청록집』을 발간하며 '청록파'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말기, 우리말을 지키며 자연을 노래함으로써 한국 시의 전통적인 서정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

김소월 시인이 북쪽의 민요적 정서를 대표한다면, 박목월 시인은 남쪽(경상도)의 향토색 짙은 서정을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칭입니다.

초기에는 '나그네', '윤사월'처럼 자연의 정취를 담은 짧고 간결한 시를 썼고, 후기에는 가족애와 일상의 소박한 삶을 다루었습니다.

3. 대표작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로 시작하는 한국인의 애송시입니다.

윤사월: 눈먼 처녀가 꽃향기를 맡는 서정적인 풍경을 그렸습니다.

하관: 세상을 떠난 아우에 대한 슬픔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수작입니다.

4월의 노래: 앞서 나누었던 시로, 가곡으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곡입니다.

[출처] 박목월 4월의 시 전문 보기, 봄꽃 피는 계절에 생각나는 시 한 구절|작성자 디자인특화굿즈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