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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인력 효율화... 중국 추격 초프리미엄으로 맞선다​

鶴山 徐 仁 2025. 9. 16. 16:36

조선경제 테크

삼성·LG TV 인력 효율화... 중국 추격 초프리미엄으로 맞선다

박지민 기자

입력 2025.09.16. 15:30업데이트 2025.09.16. 16:23


중국발(發) 저가 공세로 TV 사업 부진을 겪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16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희망퇴직을 받으며 인력을 줄이거나 재배치하며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최근 TV 칩 개발 엔지니어 일부를 타 부서로 전환 배치했다. 삼성전자 측은 “일상적 인력 순환 배치”라고 했지만 테크 업계에선 TV 사업이 어렵자 인력 슬림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만 50세 이상이나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퇴직하는 대신 최대 3년 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받고 자녀 학자금도 지원받는다.

삼성과 LG가 TV 사업 조직 개편에 나서는 것은 중국 TV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19.2%에 불과했다. 중국 TCL(13.7%)과 하이센스(11.9%)에 쫓기고 있다. LG전자 점유율은 10.7%였다.

한국 업체들이 주도권을 갖던 프리미엄 TV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업체인 TCL과 하이센스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39%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9%에서 28%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올해 2분기 매출도 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본다. LG전자 MS사업부는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업체를 따돌릴 초(超)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LED(발광 다이오드) TV를 출시했다. 각각 빨강, 초록, 파랑 빛을 내는 LED 소자가 사용돼 색 재현도가 월등히 높다. LG전자도 내년 초 RGB TV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테크#삼성전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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