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26. 09:18
2024년 전세계 반도체 공급사 상위 5곳. /가트너 보고서 캡처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지난해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통계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제외돼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낸드플래시 수익성은 악화하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매출은 그나마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올해 글로벌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5300억달러) 대비 18.1% 감소한 6260억달러로 전망됐다.
이중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이들 25곳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75.3%에서 2024년 77.2%로 1.9%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HBM 등 AI 반도체 제품과 범용(레거시) 제품 간 수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반도체 업체간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인텔에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예상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5% 증가한 665억달러다.
가트너는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메모리 제품 매출이 지난해 크게 반등했다”며 “삼성은 지난해까지 5년간 4.9%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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