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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鶴山 徐 仁 2024. 4. 26. 15:14

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카드 발행 일시2024.04.26

에디터김호정


김호정의 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읽어보세요
🔹메켈레가 하지 않는 것
🔹정반대 지휘자와 비교해보기
🔹함께 한 연주자가 꼽은 '최고의 순간'
🔹호평과 엇갈리는 혹평의 순간
💔부록: '미니스커트' 피아니스트와 열애의 끝은?
➕'비주얼 지휘자'의 사진 모음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사진 해리슨 패롯/Jerome Bonnet

이런 가정을 해보죠. 여러분이 회사의 부서장이나 대표를 투표로 뽑는다고요. 그런데 한 후보의 조건이 ‘사기’라고 할 정도로 완벽합니다. 똑똑한데 겸손하고, 결정적으로 친절하죠.

이게 끝이 아닙니다. 그는 마치 ‘제인 오스틴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또는 ‘바비의 남자 친구 켄 같은’ 외모입니다(두 비유 모두 해외 유력지를 인용한 것입니다). 여기에 완벽한 핏의 정장을 늘 갖춰 입고요. 여러분이라면 찬성표를 던지시겠습니까?

아, 한 가지만 더요. 후보는 24세입니다.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죠. 어떤가요, 여전히 찬성인가요?

콧대 높은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줄줄이 ‘찬성!’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먼저 노르웨이의 오슬로 필하모닉이 2020년, 24세의 이 지휘자를 모셔갑니다. 이어 파리 오케스트라(2021년), 암스테르담ㆍ시카고(2027년부터) 오케스트라가 수석 지휘자 또는 음악감독으로 1996년생 이 남자를 스카우트했습니다. 길게는 40~50년씩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단원들이 무더기로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 사람은 핀란드 태생의 클라우스 메켈레(Mäkelä).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떠오르는 지휘자입니다. 3년 후 31세가 되면 그는 유럽ㆍ미국의 4개 오케스트라를 이끈 경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요? 음악성이 뛰어난데 키가 크고, 잘생기고, 성격까지 좋으면 이렇게 되는 걸까요?

좀 더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최수열과 함께 메켈레의 음악을 분석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이거죠. 지휘를 도대체 얼마나 잘 하길래? 그런데 최수열은 ‘그가 하지 않는 것을 봐야 한다’고 설명해 줍니다. 다음 연주를 들어보겠습니다.

〈1시간 6분 25초부터 재생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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