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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큰 거 온다’더니...오픈AI, ‘GPT스토어’ 내년 초 출시 연기 [7NEWS]

鶴山 徐 仁 2023. 12. 4. 19:52

7NEWS

아침 7시에 꼭 챙겨보셔야 할 뉴스 7개를 골라 드립니다.

뉴스 리스트만 훑어보셔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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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팀

/일러스트=김성규

 

11월에 ‘큰 거 온다’더니...오픈AI, ‘GPT스토어’ 내년 초 출시 연기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챗GPT가 세상에 나온지 1년이 됐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키며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오픈AI가 상업화의 핵심이 되는 ‘GPT스토어’의 출시 시점을 돌연 내년 초로 연기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소속 개발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GPT스토어’를 11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몇 가지 예상치 못한 일로 우리는 바빠졌다”고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을 둘러싸고 회사가 혼란을 겪자 출시 시점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관련 업계는 대비할 시간을 번 셈이 되었습니다.
 
GPT스토어는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GPT를 이용할 수 있는 장터입니다. 지난달 6일 열린 오픈AI의 데브데이에서 GPTs 소개와 함께 GPT스토어 출시계획을 밝혔습니다. GPTs는 맞춤형 GPT를 만들 수 있는 제작 도구입니다. 코딩을 할 줄 몰라도 월 20달러만 내면 사용 목적과 답변 방식을 AI 챗봇 창에 넣는 방식으로 맞춤형 GPT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한 GPT는 GPT스토어에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GPT스토어는 11월 중 출시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부분은 GPT 개발자가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날 올트먼은 데브데이에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수익 배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서 구글과 애플이 독자적인 앱 플랫폼을 운영한 것처럼 오픈AI도 AI시대의 마켓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도인데요. 이를 두고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두뇌가 되거나 다른 회사에 기술을 제공하는 것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개인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앱 '스노우'로 이미지를 생성한 예시. 과금을 하면 결과물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독자 제공

 

 

내년 초 GPT스토어가 출시된다면 기업간거래(B2B) 영역인 AI솔루션 마켓이 대중적인 시장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GPTs는 출시 3주 만에 세계 사용자가 만들어 공유한 챗봇이 수만개에 달합니다. 생태계가 커지면 유행도 빨라집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앱 갈아타기'를 하듯 GPT를 향유하고 있습니다. 한때 개인사진을 여러 장 등록하면 AI가 분석해 잘 보정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프로필 서비스가 유행을 탔던 것처럼 말입니다.
 
동시에 걱정이 듭니다. 이번 AI시대에도 소수의 빅테크가 시장을 독점하면 어떡할까요. 10여년전 사고방식의 패러다임마저 바꾼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초기 생태계 구축에 성공한 구글과 애플은 여전히 독주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이미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상황입니다. 
 
GPTs는 누구나 GPT를 생성할 수 있게 한 동시에 아무나 수익을 쉽게 거둘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서비스에 단순히 GPT엔진을 붙인 뒤, 간단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시장에서 매력도를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앱 마켓의 초기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바야흐로 차별화, 개인화의 시대입니다. 우리 기업만의 경쟁력은 무엇에 있고,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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