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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2차전지 추진한다고? 알고보니 55%가 '신사업 나이롱 회사' [7NEWS]

鶴山 徐 仁 2023. 11. 20. 12:32

7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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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팀

/조선디자인랩

 

AI·2차전지 추진한다고? 알고보니 55%가 '신사업 나이롱 회사'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2차전지, 인공지능(AI), 가상화폐 등 인기 테마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해놓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상장사가 129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메타버스 △가상화폐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신재생 에너지 △코로나19 등 7개 테마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진한 233개사 가운데 55%는 관련 사업을 전혀 추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진짜가 아니면서 진짜 행세를 하는 가짜, 무늬만 신사업 추진 회사였던 셈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129개 회사들은 몇 가지 공통된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다년간 영업손실 및 자본잠식, 최대주주 변경 등으로 경영 안정성이 낮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입은 비율은 42.6%, 자본잠식에 빠진 비율은 11.6%, 최대주주가 변경된 비율은 36.4%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 해지나 상장폐지 모면을 위해 분식회계 등 부적정한 회계처리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이들 기업 다수는 투자 고위험 종목입니다.
자금조달 빈도가 잦습니다. 이들의 자금조달 횟수는 평균 4회로 상장사 전체 평균 0.9회를 크게 웃돌고, 조달규모 또한 상장사 평균(254억원)의 2배 수준(496억원)입니다. 이들의 74%(95곳)는 신사업 추진 발표 전·후 과정에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들이 실제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서도 신사업 추진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타 용도로 사용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의심합니다.
공시 위반은 상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사업 미추진 기업 중 정기보고서와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공시를 위반한 적이 있는 기업은 31곳(25%)이었고, 반기보고서에 신사업 진행 경과를 미흡하게 기재한 기업은 84곳(65%)였습니다. 금감원은 “신사업 추진 발표 이후 사업 진행이 부실한 기업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의 행태를 보면 나이롱 환자가 연상됩니다. 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내려는, 도덕적 해이의 대표적 사례 말입니다. 지급될 필요가 없었던 보험금을 지출해야 하니 일반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릅니다. 인상폭만큼이 보험사와 가입자 간 추가로 발생하는 신뢰에 대한 비용인 셈입니다. 나이롱 환자는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자본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 추진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신규 사업에 뛰어든다고 공시하는 것은 부당이득을 챙기는 범죄행위입니다.
‘나이롱 2차전지 회사’ ‘나이롱 AI 회사’ 등 한탕할 의도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투자자를 기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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