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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조선닷컴] 주변이 흐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새창으로 읽기

鶴山 徐 仁 2023. 4. 15. 06:43

 

2023.4.14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생산자물가(PPI)가 발표됐습니다. 앞서 소비자물가인 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 3월 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보합(0%)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드디어 승기를 잡았다고 본 겁니다.

 

PPI는 도매물가입니다. 일반 소비자 물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해석됩니다. CPI가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값을 의미한다면, PPI는 음식의 재료값을 따지는 셈입니다. 근원물가를 제외한 CPI가 향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물가는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99% 상승한 12166.27에 거래를 마쳤지요. 기술주는 금리에 민감합니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띠면서 나스닥은 한달만에 최대폭 상승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가 물가안정인데, 인플레가 완화할 것이라는 시그널이 잇따르니 기술주에 매수세가 붙은 겁니다. 미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는 피봇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묵은 기대감도 힘을 보탰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0.84를 기록하며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을 넘어서면 달러가 그만큼 강세라고 평가합니다.

 

같은 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인다는 겁니다. 노동시장 과열현상은 미 연준이 '끈적끈적한 물가'라고 표현했던 핵심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낙관은 이릅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어나면 경기침체가 잇따릅니다. 물가란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여간해서 내리지 않는 속성을 갖는 반면, 소비자의 예산은 한정돼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일어나면서 소비심리는 가라앉고 노동시장마저 흔들리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지갑을 닫는 일입니다. 고정비를 단번에 줄일 수는 없으니 변동비부터 아끼려 할 겁니다. 그렇다면 소비재가 직격탄을 맞겠지요. 인플레이션 속도가 높을수록 리세션(recession)으로의 전환도 빨라진다는 의미입니다.

 

고금리에 고물가가 겹친 상황은 모두에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렇다고 금리가 인하되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걸까요? 과거 알렉산더 대왕이 풀면 풀수록 더욱 꼬여만 가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낸 것 처럼요.

 

오늘날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 품고 있는 난제가 무 자르듯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사가 그렇듯 직면한 문제만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시계 제로의 시기, 주변과 이후를 두루 살피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냉철해야 합니다. 독자님의 인생 전략은 무엇인가요?

레터 하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법한 소식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럼 이번 주 레터, 출발합니다🚂

📰 레터지기가 선정한 이번 주 조선닷컴 TOP5 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이인규 “盧 돕지 않던 문재인·좌파 언론… 서거 후 喪主 코스프레”

 

이인규(65)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지난달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조갑제닷컴)는 제목의 회고록을 냈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란 부제가 암시하듯,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관련자들의 실명(實名)과 함께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대기업 부장이었는데” 은퇴 후 이런 생각하니, 비참해지더라

 

10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50대 중산층이 생각하는 ‘은퇴 이미지’는 ‘재정 불안, 건강 쇠퇴, 외로움, 타인 의존, 지루, 하찮음’ 등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이 많았다. 사토 신이치(佐藤眞一·67) 전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노년행동학 교수는 “내게 어떤 일이 닥칠 것인지 미리 알아두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미리 생각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FBI “공항 등서 공용 충전기 사용 마세요”… 악성 코드 감염 경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항이나 호텔, 쇼핑몰에 있는 무료 스마트폰 공용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해커들이 이 충전기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설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년간 ‘이 약’ 먹었더니... 치매 위험 49% 높아졌다

 

아세틸콜린은 신경 내 신호 전달 물질로서, 근육 수축, 혈관 확장, 장 운동, 침샘 자극과 같은 신경 기능에 작용한다. 의식, 기억, 학습 능력과 같은 중추신경 기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울증, 파킨슨병, 요실금 같은 배뇨 장애, 복통 등 위장 장애, 천식 같은 호흡기 장애 등이 아세틸콜린 과잉 작용과 관련 있는데, 이럴 때 아세틸콜린을 억제하는 항(抗)콜린제 약물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이 약물의 장기 부작용으로 치매 발생 위험 논란이 있었다.

그냥 부자는 “투자 1순위는 부동산”… 수퍼리치는 달랐다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 가격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1순위로 꼽고 있었다. 부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2025년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퍼리치(금융 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들은 현금과 외화 자산 비율이 일반 부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주일 동안 조선닷컴을 뜨겁게 달군 'Hot Keyword'

독자님을 위한 주간 이슈 다이제스트💨

🏠 레터지기가 가져온 독자 전용 이벤트 소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몇몇 규제를 해제하고,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주택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일부 발생했으나 여전히 매수 대기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도 엇갈립니다. 바닥은 아직 멀었다는 주장과 이미 바닥은 지났다는 견해가 맞물려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첫 내 집 마련은 언제 해야 하고, 갈아타기는 언제가 적절한 시기일까요.

 

조선일보사가 4월29일(토) <제4회 부동산 슈퍼콘서트 BIG4>를 개최합니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 4명이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청중과 Q&A를 진행합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하시면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진단과 청약과 분양 전망, 재개발·재건축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또 이번 독자레터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신 독자님께는 오는 7월21~22일에 열리는 <조선일보 부동산트렌드쇼>에서 누릴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합니다. 선착순 80명께는 세무·경매·자산관리 전문가와 1대1 상담 혜택을 제공하고, 300명께는 부동산트렌드쇼 프리패스 입장권을 증정합니다. 두 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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