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올해 들어 현대차에 호평(好評)과 상복(賞福)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북미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기아까지 합치면 10%가 넘습니다. 2022년 두 회사의 글로벌 판매량 기준 순위는 3위입니다.
뿐 만 아닙니다. 올해 2월 9일 미국 시장조사 기업 JD파워가 발표한 '2023년 내구 품질 조사'에서 현대·기아·제네시스의 종합 점수는 160점으로 글로벌 16개 자동차 그룹 중 가장 우수했습니다. 총 31개 브랜드별 순위는 1위가 렉서스였지만 제네시스 2위, 기아 3위, 현대차 8위를 차지해 그룹 점수에서 도요타와 GM을 추월한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충돌 평가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지난해 총 15개 차종이 최고등급(TSP+)을 받았습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세계 3대 자동차상을 모두 타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현대차의 글로벌 3위 도약을 만든 정주영 현대차 창업자와 정몽구 명예회장/조선일보DB
이는 국산 고유 모델 1호 '포니' 개발에 착수한 지 51년 전만 해도 꿈도 못 꾸던 '기적' 같은 성과입니다. 현대차의 이런 도약은 51년 전인 1972년, 정주영 회장과 현대차 경영진이 반대 의견을 뚫고 고유 모델 개발을 선택하면서 태동했습니다.
자본금 17억원 짜리 회사가 최소 300억~400억원이 들어가는 투자를 결단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중화학공업화 정책'을 선언한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 정부의 강력한 산업 육성 의지가 바탕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정주영 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이 혼신의 힘을 다해 '품질 경영'과 '글로벌 경영'을 추진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더 강하고 튼실해졌습니다. 물론 지금 현대차가 당면한 과제도 많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과 수소사업, 미래 모빌리티....
현대차 임직원들은 정주영·정몽구 선대 회장을 필두로 한 선배들이 체득하고 실현한 도전과 성취의 DNA를 계승·발전시켜 다가오는 50년에는 '세계 1위'에 오르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길 기대합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ICBM 발사에 긴급회동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이 국제사회 및 유엔안보리 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위반했다"며 규탄했다. 3국은 안보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나 추가 제재 등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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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최근 5년간 공적 지원금 1520억원 받아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지난 5년간 정부와 시·도 광역지자체 17곳에서 지원받은 금액이 152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228곳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지원금액은 더 많을 수 있다.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시가 340억9732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두 노총에 줬고, 울산시(149억7060만원), 경기도(132억7333만원) 등도 5년간 100억원 이상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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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MBC사장 연임 실패...시민평가단 투표서 탈락
연임 도전에 나섰던 박성제 MBC 현 사장이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3명 중 2명의 최종 후보를 가리는 '시민평가단 투표'에서 탈락했다. MBC내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은 "박 사장의 탈락으로써 그가 보도국장과 사장 등으로 재임한 5년동안 MBC가 노골적 친민주당 방송을 해왔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도 다 알고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방문진은 이달 21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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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지금은 푸틴과 대화할 때 아니다...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세계 최대 국제안보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포함한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우크라나이 침공 1주년을 앞둔 지금, 러시아가 전쟁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전 세계에 지속적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1963년 시작된 뮌헨회의에는 매년 2월 주요국 정상과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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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류 가격 5.7% 올라...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
지난해 술값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올해도 세금과 재료 값 상승이 잇따라 '음식점 소주 1병에 6000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통계청은 19일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올라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맥주의 경우 작년 4월부터 세금이 L당 20.8원 올라 855.2원이 됐다. 소주도 지난해 1병 출고가격이 85원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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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해도 돈잔치...임금·성과급 작년보다 더 올렸다
5대 은행의 2022년도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인상폭이 모두 전년 대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들이 예대금리 차이로 손쉽게 폭리를 취하면서 '내부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에 아랑곳 않고, '자기들 배불리기'만을 계속하고 있다. 2022년 5대 은행의 기본급 인상률은 3.9%로 전년(2.4%) 보다 상승했고, 성과급 인상폭도 모두 높아졌다. 5대 은행의 복리후생비 지급액도 1년 전 대비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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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욱, "현 안보상황 13년전과 닮아...육·해상 도발 철저히 대비해야"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천안함 폭침처럼 북한이 전 정권과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기습도발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조선일보 칼럼에서 "NLL무력화의 길을 터주며 노무현 정부가 밀어붙인 남북정상회담이 MB정부의 발목을 잡았다"며 "현재 안보 상황은 13년 전과 흡사한 만큼, 정부는 육·해상 도발 시나리오를 세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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