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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3. 1. 31. 17:56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챗GPT는 이미 세상을 뒤집어놓은 아이폰 출시와 비교되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해 11월30일 출시한 오픈AI의 챗봇 챗GPT를 두고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산업과 일상 전반에 혁명이 일어난 것처럼 챗GPT 또한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는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각종 질문을 사람처럼 답변해주는 것이 특징이죠. 창의력을 요구하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의료·과학 분야의 논문 작성도 가능합니다.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수식이 가득 써 있는 칠판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지 모른다. 챗GPT가 만든 의학 논문 초록을 과학자들이 3분의1은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 과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Pixabay

 

시장에 경쟁자가 없다던 구글이 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링’으로 대표되는 검색 패러다임은 바뀔 지도 모릅니다. 그간 구글이 검색 시장을 제패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용자가 의도한 검색결과를 가장 방대하고 근접하게 제공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사용자가 일일이 클릭해서 선별해야 합니다. 어쨌든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챗GPT는 무엇이든 물어보면 단번에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줍니다. 여러분이 사용자라면 효율을 생각해봤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미래에는 궁금한 것을 검색창이 아니라 대화형 AI창에 묻지 않을까요?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니까요. 최근 구글 경영진은 챗GPT가 자사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코드 레드(적색 경보)를 회사 내부에 발령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100억달러(12조3000억원)를 투자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MS는 오는 3월에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챗GPT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검색엔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간 검색결과는 관련 링크를 목록으로 구성했지만 이제는 검색결과를 설명문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검색창에 궁금한 것을 적으면, 화면에 그 대답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에서 GPT-3.5, 코덱스(Codex), 달리2(DALL-E 2) 등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MS

 

챗봇 AI시장에 중국도 가세합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기업이자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는 챗GPT의 대항마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오는 3월 챗봇 AI를 독립형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놓고, 점진적으로 바이두 검색엔진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관련 소식을 보도한 로이터통신은 바이두와 오픈AI의 챗봇을 “중국에서 개발한 AI 챗봇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챗GPT는 프로그래밍과 논문 작성 같은 더 전문적인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비교했습니다.

 

AI 챗봇 시장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가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이미 챗GPT는 미국 유명 로스쿨과 비즈니스 스쿨의 대학원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을 정도입니다. 중국이 내놓을 도전장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요. 올해 IT업계 키워드는 챗GPT가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알파고처럼요.

 

'챗GPT' 광풍에 놀란 美 빅테크… AI 신중론 버렸다

 

그동안 구글과 메타 같은 업체들은 AI 모델을 개발하고도 이를 대중에 공개하는 대신 인공지능 연구자나 학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 공개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다만 빅테크들이 중시해온 ‘AI 윤리’에서는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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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선거제 끝내자” 의원 40% 참여 정치개혁 모임 출범

 

여야 의원 121명이 참여한 ‘초당적 정치 개혁 의원 모임’이 30일 출범했다. 정치 개혁을 주제로 전체 국회의원의 40%가 동참하는 초대형 모임이 출범한 것은 의정사에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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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KT 등 ‘주인 없는 회사’ CEO 선임 투명성 높인다

 

뚜렷한 대주주가 없어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금융지주회사들과 일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개선이 추진된다. 최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T 등의 회장 선임과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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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MZ세대 등장에… "전문성보다 책임감" 달라진 기업 인재상

 

올해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의 덕목은 책임 의식으로 나타났다. 책임 의식이 기업이 바라는 인재의 최고 덕목으로 떠오른 것은 자기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출현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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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북 위해 北에 300만달러 보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북한 측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한 ‘북한 스마트팜 개선 사업’ 비용을 대납한 것이며, 나머지 300만 달러는 이 대표 방북(訪北) 추진과 관련해 북한 측이 요구한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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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갈아타기'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 연금저축은 5000만원 별도 보호

 

취약 계층이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를 감면해주거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우선, 연체 전 혹은 연체 30일 이내 저신용 청년(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이자를 감면해주는 제도(신속채무조정 특례)를 전 연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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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올라 4800원

 

서울 중형 택시 기본 요금이 2월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오른다. 기본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기본 거리는 2㎞에서 1.6㎞로 줄어든다. 또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당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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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고용노동부가 각종 문제점이 지적됐던 실업급여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와 실업급여 간 연동 체계를 없애 실업급여 하한액을 사실상 낮추고, 수급 대기 기간을 늘려 반복 수급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퇴직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1995년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지급된 실업급여는 현금살포에 가까웠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최저임금의 80%’라는 하한액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최소한의 생활비를 나라에서 대주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면서 실업급여 하한액도 32% 높아졌습니다. 일하지 않는 상태서 받는 돈이 근로소득을 역전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면 사회보험료와 세금을 떼고 월 180만4339원을 받습니다. 반면 실업급여 하한액은 4만원이 더 많은 184만7040원입니다.

 

이렇다보니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실업급여를 타먹는 것이 낫다는 도덕적 해이가 생겨났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실업급여 수급자는 120만명 가량이었는데, 5년 뒤 2022년에는 173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40%가 넘습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기금에서 나갑니다. 2017년만 해도 적립금이 10조2500억원 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업급여가 너무 많이 지급되면서 지금은 사실상 기금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2021년에만 실업급여로 12조1000억원이 기금에서 나갔습니다. 그 해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186만명에 달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실업급여 등 구직자에게 현금 지급이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축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 신청장의 모습. /뉴스1

 

정부는 실업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줄이고 구직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OECD도 한국의 실업급여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여 기간과 높은 급여 하한액으로 근로의욕과 재취업 유인을 낮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최소 취업기간 기준을 현행 180일에서 더 연장하고,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에서 60%로 하향 조정합니다. 취업-퇴사-실업급여 수급을 반복하는 반복 수급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급여를 반복해 수급하면 신청부터 수급까지 걸리는 대기 기간을 1주에서 4주로 연장하고, 수급 횟수가 늘어날수록 수령액도 줄일 계획입니다.

 

사회보장제도에 도덕적 해이가 번지면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의 몫이 적어집니다. 악용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단독] 최저임금보다 더 받는 실업급여 손본다

 

경기도에서 식당을 하는 A씨는 작년 10월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B씨에게서 특이한 제안을 받았다. 계약 기간을 7개월만 하자는 것. 전 아르바이트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같은 태도를 보였다. 이유는 실업급여에 있었다. 실업급여를 타려면 180일(만 6개월)은 일해야 하는데 그 기간만큼만 채운 뒤 실업급여를 받겠다는 속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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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패배한 대가 모욕적… 검찰서 또 오라니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위례신도시·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패배해 각 사회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그렇게 간절하게 저를 재차 소환하고 싶어하니, 또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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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천화동인 1호 지분, 李 말곤 못건드려…책임 떠넘기기 개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은 천화동인 1호 지분을 가지지 않았다고 한 데 대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만일 내가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약정서를 작성하는 등 지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뒀을 텐데 여기엔 어떤 안전 장치도 없다”면서 “이는 그 지분이 이 대표의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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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사람 구해도 일자리 5개 중 1개는 못 채워

 

지난해 하반기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제조업 주력 업종의 미충원율이 20%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충원율이 가장 높아 37.9%에 달했고, 조선(36.3%), 기계(35.3%), 철강(35.0%), 자동차(30.2%) 업종도 30%에 달했다. 빈 일자리를 채우지 못한 주된 이유로 제조업 8개 업종에서 모두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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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50만원… 서울 도심 가게들, 요즘 이 ‘알바생’ 쓴다

 

도심 번화가의 식당이나 카페를 중심으로 화면을 누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무인 주문기’ 키오스크, 음식 주문용 태블릿PC,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는 서빙 로봇,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대기 고객을 호출해 주는 시스템 등 사람을 대신하는 ‘IT 기기 종업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나타난 극심한 구인난이 이런 변화를 재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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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악성 미분양' 계속 늘어… 정말 우려 안해도 될까

 

서울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8년 만에 1000가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라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만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부동산 하락기에 4000가구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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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건설사들 “부당 월례비 못 낸다”... 타워크레인 노조 고소키로

 

수도권 지역 건설사들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을 강요한 건설노조를 다음 달 중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월례비는 건설사가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 월급 외에 비공식적으로 주는 ‘웃돈’이다. 현장에 투입된 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작업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태업하면 공사 진행이 힘들어지는 탓에 건설사들은 그동안 월 600만~1000만원에 달하는 월례비를 울며 겨자 먹기로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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