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_AM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음력 설 명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부터 고물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설 선물 세트 구매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설 선물 세트 비용을 아껴 전년 보다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인 것입니다.

 

GS샵 온라인몰이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 설 선물 세트 판매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고객이 산 선물 세트 10개 중 8개가 10만원 미만 제품이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에는 10개중 6개가 10만원 미만이었습니다. 가격대별 판매 비중에서도 30만원 이상이 고가(高價) 제품의 감소 폭이 7%포인트로 가장 컸습니다.

이달 초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설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조선일보DB

롯데마트의 설 선물 우선 예약에서는 3만원대 사과·배 선물 세트가 인기를 모아 작년 보다 1.5배 넘게 판매됐다고 합니다. 지난달 12~31일 우선 예약을 접수한 현대백화점은 10만원 미만 선물 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 보다 33.4%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올해 경제 상황이 차갑게 얼어붙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이미 ‘어닝 쇼크(실적 악화 충격)’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같은 다른 국내 주력 기업들도 실적이 어둡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세계 주요국 경제마저 위축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실속 위주 설 선물 세트 붐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단면도입니다. 최악의 터널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올해 한국 경제, 각 주체들이 지혜와 용기로써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야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간첩 수사 손놓아...4년동안 3명 적발 그쳐

 

자유민주연구원이 국회와 국가정보원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4년간(2017~2020년) 간첩 적발 건수는 총3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1~17년 간첩 적발 건수가 26건으로 연간 4건 이상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3명 마저 박근혜 정부 시절 혐의를 인지해 수사 중이던 간첩 사건이었고, 문 정권 시절엔 단 한 건도 송치하지 않았다.

기사보기

안철수, 오늘 전당대회 출마 선언...나경원, "오해 일으켜 유감" 해명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선거대책위원장과 총괄본부장에 김영우 전 의원과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각각 선임했다. 그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출산시 대출 원금 탕감' 발언에 대해 "오해를 일으켜 유감"이라고 했다.

기사보기

테슬라 1대 불끄는데 소방 65명, 차량 27대 투입...3시간 만에 껐다

 

이달 7일 서울 성수동 테슬라서비스센터에 주차된 모델X차량에서 불이나 차량의 절반이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 화재에 소방관 65명과 차량 27대를 투입했으나 불은 2시간48분만에야 완전 진압됐다. 이른바 '열 폭주'로 불리는 배터리 이상 증상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기사보기

문재인 정부 지자체 공무원 비리, 박근혜 정부보다 20% 늘었다

 

감사원 산하 연구기관인 감사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범죄를 저지른 지방 공무원 숫자가 696명으로 박근혜 정부 보다 20%, 이명박 정부 보다 3% 많았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인사 관련 비리가 43.8%로 가장 많았고, 계약이나 보조금 지급, 인허가 관련 비리가 뒤를 이었다.

기사보기

15차 투표 끝에 연방하원의원장 된 매카시..."중국 특별위 만들겠다"

 

미국 공화당 연방하원 원내대표이던 케빈 매카시가 15차에 걸친 투표 끝에 이달 7일 제118대 미국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10차 이상 투표는 1859년 이후 164년만의 일이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빚 문제와 중국공산당의 부상이라는 미국의 오래된 과제를 다룰 것"이라며 "초당파적인 중국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중국공산당과의 경제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기사보기

구현모 KT 대표, 국민연금 반대에도 연임 시도 강행하나?

 

이달 5일 진보 정권 인사인 이강철 사외이사가 사퇴한 가운데,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강행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이사회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경제정책 수석을 지낸 김대유 사외이사 등이 있다. KT의 총주식 중 9.99%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공개 반대하고 있다.

기사보기

밥솥에서 서서히 손떼는 국내외 밥솥 제조 기업들

 

쌀 소비 감소와 간편식 사용 증가로 전기 밥솥 사용이 크게 줄고 있다. 이로인해 국내외 밥솥 제조 회사들이 생산 공장을 축소하거나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956년부터 일본에서 전기밥솥을 만들어 온 파나소닉은 일본내 밥솥 생산을 중단하고 오는 6월 중국 항저우로 공장을 옮긴다. 국내 1위 밥솥 회사인 쿠쿠는 소형 종합가전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밥솥 이외 제품이 40개에 육박한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