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쉐마 신 6:1-9

鶴山 徐 仁 2022. 6. 3. 10:53

쉐마 신 6:1-9

 
 
06월 03일 (금)
   
쉐마 신 6:1-9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쉐마>란 본래 <듣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샤마이>의 명령형으로 <들으라>라는 뜻이지만 오늘 본문 4-9절을 지칭하는 의미로 더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유대인들은 문절이나 책의 제목을 붙일 때 거기에 사용되는 첫 단어를 그대로 차용한는 관습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 4절도 <쉐마 이스라엘>로 시작되므로 이 문절의 제목이 곧 <쉐마>가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4-5절).


쉐마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 누워 있을 때에 든지 일어날 때에 든지>(7절)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아침과 저녁에 꼭 한 차례씩 <쉐마>를 암송합니다. 또 남자 아이가 태어나 말을 시작하면 부모가 가장 먼저 이 <쉐마>의 첫 절인 4절을 가르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후 2세기 랍비 <아키바>가 로마군에 의해 처형당하며 마지막으로 이 <쉐마>를 암송한 전례에 따라 모든 순교자들도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는 이 <쉐마>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전통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쉐마>는 이스라엘의 역사만큼이나 긴 전통을 가진 유대인들의 신앙의 기본 핵심이자, 오늘 우리들의 하나님 신앙의 요체이기도 합니다. 


주님도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한 서기관의 질문에 이 <쉐마>를 인용하시며 답변하셨습니다(마 22:37-40). 
<쉐마>의 가르침처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당신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치며 강론>하십시오. 그래서 <네 날이 장구하고>(2절),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3절)고 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리게 되시길 빕니다. 
 
- 당신이 알고 있는 유대인들의 <쉐마> 교육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 마태복음 22:37-40까지를 찾아 적어 보십시오.
- 본문 5절 말씀을 암기해 보십시오.
 
주님, 유대인들은 이 쉐마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또 이를 날마다 암송하며 그들의 하나님 신앙의 본질을 되새겼습니다. 
오늘 저희들도 그런 전통의 아름다운 부분들을 잘 계승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언제나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 하나님임을 잊지 않게 하사 이 시대를 저희도 약속하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산에 누워 있으나 집에 있으나
 
깊이 나이 들면, “산에 누워 있으나 집에 누워 있으나 매 한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 들어 평준화되어 간다는 진리 앞에 두 가지 교훈을 배웁니다.
첫째는, 나이들면 똑같아 지니 참 쌤통이다. 그러니 너무 부러워 말자.
둘째는, 나도 겸손하자입니다.
맹자(孟子)의 ‘진심장(盡心章)’ 중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공자 등동산이소노(孔子 登東山而小魯)요 등태산이소천하(孔子登泰山而
小天下)이라.” (공자가 동산에 오르니 노나라가 작게 보이고,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게 보이더라)
큰 것을 보면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죽음과 죽음 직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겸손해 집니다.
유대인의 최고 지혜 중 하나는 늘 죽음을 생각하며 허튼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12:1)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성관계를 하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성관계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
75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著) 이세욱 역(譯)「웃음1(열린책들, 1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말라기 3장 9절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You are under a curse--the whole nation of you--because you are robbing me.
Malachi 3:9 [NIV]
   
다 내가 빚진 자라
복음은 누구에게 전해야 하는가?
 복음은 누구에게나, 구별 없이 전해져야 한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지혜 있다고 자처하는 헬라 사람이나,
 또 어리석다고 야만인 취급을 받는 사람에게나 
구분 없이 복음은 다 전해져야 하는 것은
 저들 모두 죄와 허물로 완전히 죽었기 때문이다
 복음 없이는 구원에 이르는 길이 없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말할 것도 없이
 죄와 허물로 완전히 죽었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야 한다.
 나같이 못난 사람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야 하지만 
나보다 잘난 사람, 더 똑똑한 사람, 더 부유한 사람, 
더 건강한 사람에게도 복음은 똑같이 전해져야 한다.
 복음 없이는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송수천 목사의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입니다’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 빚진 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나 
우리가 다 복음에 빚진 자'라는 이 고백은
 기독교인들 모두가 가져야 할 심정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랑에 빚진 자요, 용서에 빚진 자요,
 은혜에 빚진 자요, 복음에 빚진 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 값없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빚졌다는 말은 채무자란 말이며. 빚진 죄인이란 말입니다.
 빚은 무섭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이자가 불어납니다
 저희도 죄인입니다. 빚은 꼭 갚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자유 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사에서 신 6:10-19  (0) 2022.06.04
Rivers of Babylon (based on Psalm 137)  (0) 2022.06.03
모든 도를 행하라 신 5:28-33  (0) 2022.06.02
베가와 요담 왕하 15:27-38  (0) 2022.06.01
그가 반역한 일 왕하 15:13-26  (0)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