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갚게 하다 에 8:9-14
11월 05일 (금)
원수를 갚게 하다 에 8:9-14 9.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10.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11.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12.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13. 이 조서 초본을 각 지방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14.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에스더의 눈물의 호소, 탄원에 결국 왕이 모르드개에게 왕을 대신해 조서를 내릴 수 있는 권세를 줍니다. 모르드개는 급히 새로운 칙령을 내려 전국의 모든 유다인들이 자신을 방어하고 또 유다인의 원수 하만과 같은 사람들을 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가며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11절).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서기관들이 조서를 써서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역졸들로 하여금 그 조서의 초본을 각 지방에 신속히 반포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14절). 13절에서 <...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했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심각한 해를 당한 후 그에 상응하는 가해 행위를 뜻하는 말로 상대에게 당한 만큼의 보복을 가하는(삼상 24:12, 왕하 9:7, 겔 25:12)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당시 유다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소견대로 남에게 가해하라는 뜻이 아니라 오직 군사적 적대행위로 자신에게 해를 입힌 상대에 한해서만 반격을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모르드개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마치 바람 앞의 등잔불 같았던 유다 백성들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급변하여 구원에 이름은 물론 자위권 행사와 가해자에 대한 응징까지도 보장함으로써 유다인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모르드개는 그 조서를 작성하며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 21:24,25)는 율법의 복수법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해 마십시오. 너무 피해의식 갖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모르드개를 보내사 결국은 다 보상하시고 가장 공의로운 방법으로 보복하게 하십니다. 그간 내가 당하고 진 빚을 가장 통쾌하게 갚게 하십니다.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조서가 왜 유다인들의 자위권(11절)을 보장했을까요?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조서가 왜 복수를(13절) 허용했을까요?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어명을 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반포하게(14절) 했을까요? 주님,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을 지키시고 치유하시는 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동원하십니다. 사실은 에스더나 모르드개도 그들이 필요해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다기보다 하나님이 필요하셔서 그들을 부르시고 당신의 일에 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부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사 마침내는 위대한 반전의 은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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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할 수 있는 용기 사랑과 친절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도 어떤 사람 어떤 말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셨습니다. 다양성이 곧 정당성은 아닙니다. 정말 찌질한 말을 하면서도 이런 다양성이 있으니 경청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졸도하고 싶습니다. 그냥 넘어가야 할 말을 마음에 새기고, 깊이 경청해야 할 말을 무시해 버린다면 인생은 황무지가 됩니다. ‘경청(傾聽)’ 이 핵심은 아닙니다. 어느 말을 경청하는 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사단의 말을 더욱 경청하여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말을 경청하고, 어떤 말을 무시해도 될까요? 이 둘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존 맥스웰은 이런 사람의 말에 경청하라고 하였습니다. “당신을 비판한 사람이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때, 비판한 사람이 천성적으로 모든 것에 비판적이지 않을 때, 비판한 사람이 조언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당신을 지지할 때”(205쪽) 무시해도 될 말은 “예의 있게 무시”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사랑도 없고 교만한 사람이라고 질타 당하면 어떠냐는 염려를 하지 마십시오. 진리 안에 있습니까? 비 진리를 무시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직역:‘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시고’, Ignoring what they said, Jesus told...) (막5:36) 나는 이 구절이 참 마음에 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는 중요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무시하라. 그들을 잊어 버려라. 그들을 피하고, 자신의 귀를 막아라. 꼭 그래야 한다면 그들을 떠나도 좋다.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라. 당신이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라. 당신이 똑똑하지도 않고, 크지도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귀를 막고 그들을 무시하라.” 존 맥스웰 저(著) 이애리 역(譯) 「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비지니스맵, 204-20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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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1장 27절 선을 간전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He who seeks good finds goodwill, but evil comes to him who searches for it.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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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 자신의 모습이 광야 가운데서 서 있는 초라한 가시떨기 같고, 별 쓸모없는 지팡이 하나와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그 떨기 나무에 임하고, 그 지팡이에 임합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을 때, 바로를 이기는 능력이 그에게서 나오고, 지팡이에 은혜가 임했을 때 홍해를 갈라놓았고, 떨기나무에 은혜가 임하니 아무리 타도 재가 되지 않은 것처럼 모세는 120세가 될 때까지 눈의 총기가 사라지지 않고 어떤 젊은 청년보다 더 젊고, 타고 타도 재가 되지 않는 영원한 청년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최병락의 [다시 시작하는 힘, 은혜] 중에서- 믿음은 하나님이 행동하실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지금은 초라하고 별 쓸모없는 인생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얼마든지 환경도 여건도 바뀝니다. 하나님의 사용하심이 있기까지 그분의 손길은 우리를 다루십니다. 그때마다 순종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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