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바의 여왕 왕상 10:1-8

鶴山 徐 仁 2021. 10. 25. 11:00

스바의 여왕 왕상 10:1-8

 

 

10월 25일 (월)

   
스바의 여왕 왕상 10:1-8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1-2절).
솔로몬이 힘쓴, 그래서 상당한 성공을 이룬 해상 무역은 먼 나라에까지 그의 지혜와 명성과 왕국의 부강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바의 여왕 역시도 솔로몬의 부와 지혜가 과연 소문대로 그러한지를 알아볼 뿐 더러 스바의 무역선이 이스라엘의 상선대에 위협받지 않고 항해할 수 있도록 교섭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방문 결과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와 부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9절).


한편 이 10장 후반부는 당시 솔로몬의 부와 명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전해줍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보다는 점차 병거와 마병, 자신의 엄청난 부 따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게 곧 타락의 전조라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솔로몬은 짧은 기간 많은 건축 사업을 벌였고, 도 활발한 통상 무역을 통해 이스라엘이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부를 쌓으며 주변 국가들에 비해 훨씬 더 우월한 지위를 점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그 영화 가운데는 이미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 왕국의 번영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지혜 역시 하나님과의 정상적이고도 아름다운 관계에서만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이미 서서히 하나님을 떠나 물신을 의지하고 자신의 권력에 기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스바가 어느 나라인지는 학자들 간에도 의견차가 큽니다. 아라비아에도, 에디오피아에도 그런 이름의 여왕이 있었다고 하고, 또 마 12:42의 스바의 여왕에 대한 <남방 여왕>이라는 표현도 양쪽 나라에 다 적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다만 최근 남부 아라비아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금의 예멘이 있는 <마리브>가 당시의 스바였다는 것과 아라비아의 스바가 원래 향신료가 많이 나는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그곳의 여왕이 옛날 솔로몬을 방문한 스바의 여왕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은 사건에 대한 당신의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십시오.
-8절의 솔로몬에 대한 스바 여왕의 찬사를 듣고 그 느낌을 적어보십시오.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5절)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주님, 2천4백 킬로도 넘는 먼 길을 여행해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훗날 주님은 스바의 여왕이 그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온 사건을 지혜에 대한 갈망의 귀감으로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마 12:42, 눅 11:31). 이 시대 저희에게도 진리에 대한 그런 열정과 선한 욕구를 허락하사 더욱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천재 고흐가 정말 그런 일을 했다고?


“늦게 그림을 시작한 고흐가 처음에 주력한 일은 남의 그림 베끼기였
다. 특히 밀레는 고흐의 우상이었다. 1875년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밀레가 세상을 떠났는데,파리에 왔던 고흐가 우연히 밀레의 작품을
받고 감동을 받은 것이다. 그는 밀레의 작품들을 흉내 내면서 정밀 묘
사를 연습했고,그림에 대한 기본기를 익혔다. 밀레의 1850년 작 〈씨
뿌리는 사람〉은 고흐가 10번도 넘게 베낀 그림이다. 그렇게 모방의 과
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 1885년의 〈감자 먹는 사람들〉이다.”


김민태 저(著)  《나는 고작 한 번 해봤을 뿐이다》 (위즈덤하우스,
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구글이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분석한 빅데이터를 보면 고흐가 미술
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은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작품 열 개를 선정했는데,1위 〈별이 빛나는 밤에〉,4위
〈침실〉,7위 〈해바라기〉, 9위 〈아를 인근의 꽃밭〉까지 무려 네
개가 고흐의 작품이었습니다(114쪽).
이토록 위대한 작가도 그 시작은 창조적 모방, 습작부터였습니다.
아이작 뉴턴은 이런 유명한 선언을 하였습니다.
“내가 세상을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에 서 있을 수 있
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한 거인은 데카르트와 갈릴레이 같은 위대한 선구자들을 말합니
다. 유대인들이 강한 이유 중의 하나는 거인들의 어깨, 즉 하나님을
믿는 선조들의 삶의 교훈을 소중히 여기며 그 어깨에 올라타면서 삶을
시작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 유치원이 아니라 5학년부터 시작합니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전1:9)
   
에스겔 2장 1절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He said to me, "Son of man, stand up on your feet and I will speak to you.“
   
은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상하는 단어가 있고 상하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식상해지고 상해서 더 사용해도 감동이 없거나 그 의미가 퇴색된 단어가 있습니다...유명 기독교 작가 필립 얀시는 “은혜”라는 단어는 절대로 상하지 않는 단어라고 말했습니다. 은혜라는 단어는 세월이 가도 상하지 않고 계속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최병락의 [다시 시작하는 힘, 은혜] 중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은혜로 이 땅 가운데 오게 되었고, 은혜가운데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원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는 은혜입니다. 날마다 은혜앞에 자신을 세워 흐트러짐이 없는 것이 신앙입니다. 은혜는 상하지 않는 영원한 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