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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때린 홍정욱 "코로나 전체주의, 백신이나 전념하라"

鶴山 徐 仁 2021. 7. 5. 22:15

K-방역 때린 홍정욱 "코로나 전체주의, 백신이나 전념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1.07.05 20:51 수정 2021.07.05 21:38


고석현 기자

 

                                                                 홍정욱 전 의원. [중앙포토]

 

 

홍정욱 전 의원이 미국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비교하며 한국정부가 통제와 규제만 한다며 "코로나 전체주의"라고 비판했다.
 
홍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미 사실을 알리며 "뉴욕 통관에 5분도 안 걸렸고 마스크 착용은 대부분 선택이었다"며 "코로나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나라이지만 빠른 속도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국내는 입국 통관도 1시간 걸린다"며 "백신 맞고 검사받은 능동감시자임에도 '증상 없다'는 내 자발적 답변을 듣기 위해 매일 앱 작성에 전화 오고문자 오고 인공지능(AI) 전화까지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 "실익 없는 통제 대신 전국민 백신 접종에나 전념해주길 바란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내 번호부터 바꿔야겠다"며 '#코로나전체주의'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는 뉴욕거리의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홍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독립기념일(현지시간 4일)을 맞은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과 함께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뉴욕 등에선 예년처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됐다. 미국의 건국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의 독립을 축하하겠다는 취지였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잊은 모양새였다. 지난 3일 기준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인구는 67%이고, 면역에 필요한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58.1%다. 
 
반면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34만7214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의 약 29.9%에 불과한 상황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K-방역 때린 홍정욱 "코로나 전체주의, 백신이나 전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