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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H 직원은 땅 투자 말란 법 있나” 반발, 위 아래 모두 ‘뭐가 어때’

鶴山 徐 仁 2021. 3. 5. 18:11

[사설] “LH 직원은 땅 투자 말란 법 있나” 반발, 위 아래 모두 ‘뭐가 어때’

 

조선일보


입력 2021.03.05 03:22 | 수정 2021.03.05 03:22

 

 

 

<YONHAP PHOTO-3942> LH, 광명·시흥 사전 투기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서울=연합뉴스) LH는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4일 발표했다. 사진은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모습. 2021.3.4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3-04 15:42:32/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도시 투기가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은 땅 구입에 사용한 대출금을 특정 농협 지점에서 받았다. 조직적인 투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같은 부서 근무자들도 있었다. 땅에 묘목을 심는 전형적 투기꾼 수법도 썼다. LH는 부업이고 투기가 본업이다. 다른 직원은 돈 받고 토지 경매 ‘1타 강사’로 활동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런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땅 투기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나” “다른 공기업, 공무원 중에는 없을까”라며 ‘뭐가 어떠냐'는 식으로 반발했다.

 

 

국가를 대신해 택지 개발과 주택 분양·임대 등을 하는 LH는 공기업 중에서도 임직원들의 높은 공무(公務) 의식이 요구되는 조직이다. 그런 조직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으면 모두가 잠시라도 자숙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도리어 고개를 들고 ‘뭐가 어떠냐' ‘너는 안 했냐'는 식의 반발이 나왔다. 고위 공직자들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 ‘내로남불’이 극에 달하다 보니 ‘투기 죄의식 불감증’이 번져가는 것만 같다.

 

 

 


鶴山;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고액의 연봉에도 성이 차지 않아, 투기를 하고서도 적반하장 격으로,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