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라합이라 하는 기생 (수 2:1-7)외 1

鶴山 徐 仁 2019. 5.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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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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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라합이라 하는 기생 (수 2:1-7)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본문 해석

여호수아가 여리고성 정복을 위해 먼저 두 사람의 정탐꾼을 파견합니다. 일찍이 가데스에서 열두 정탐꾼 중의 하나로 활약했던(민 13:8) 여호수아로서는 정탐꾼의 역할이며 또 정탐꾼의 위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신중하게 뽑은 두 정탐꾼을 은밀히 성내로 침투시킵니다. 

 

여리고를 <엿보라>(1절)는 것은 히브리어 <라아>로 <주의 깊게, 조심스럽게 관찰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두 이스라엘 정탐꾼이 성내로 들어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여리고의 기생 라합>이 바로 여기에 등장합니다. <기생>이라는 히브리어 <조나>는 원래 <간음하다, 매춘하다>는 뜻의 <라나>에서 파생한 말이기 때문에 실은 <창녀>라는 말이 더 적절해 우리말 공동번역에서는 라합을 기생이 아니라 <여리고의 창녀>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개 여리고의 창녀일 뿐이었던 라합이 어떻게 이스라엘, 즉 적국의 정탐꾼을 자신의 집에 숨겨주고, 여리고성의 군사들에게는 <나는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그들은 성문 닫을 때쯤 이미 나갔다, 급히 따라가면 그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4-5절)고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호의적이었느냐 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라합은 이미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마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처럼 적극적으로 그 두 정탐꾼의 신변을 지켜줬습니다. 그것은 곧 자신이 속한 여리고성을 배신하는 일이자 자신의 목숨까지도 매우 위태롭게 하는  매국행위였음에도 라합은 그 모험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발각되면 자신 뿐 아니라 함께 사는 온 가족까지도 큰 해를 당할 게 뻔한 위험천만한 이적 행위를 자행한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온갖 기적들을 다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은 마음속으로 오늘과 같은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성벽에서 술과 몸을 팔며 수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에 관해 많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라합은 자기 집까지 찾아 온 그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붙잡은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런 그녀의 결단에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결단과 적용

-라합에 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라합이 자신의 민족이나 나라보다도 적국인 이스라엘을 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합이 정탐꾼 두 사람을 지붕에 숨겨 놓고 다른 곳으로 갔다며 군사들을 따돌린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여리고의 기생 라합은 오가는 여행자들을 통해 들은 얘기로도 이미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었던 대단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던 애굽의 바로를 굴복시킨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이고, 광야 여정에서도 모압과 아말렉, 미디안을 다 격파하고 가나안까지 달려온 민족이 바로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가족들의 목숨까지도 다 걸고 모험하여 마침내 위대한 구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도 이 라합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또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도서 큐티 더 보기
성령이여 강림하사

찬송가 177장은 ‘성령이여 강림하사’라는 찬송이다. 

이 곡은 카메론 폐리 박사의 일화를 근거로 씌여진 책이다.

 폐리 박사는 30세부터 30년 동안 목회에 전적으로 헌신했지만

 성령의 능력은 알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이름 모를 병에 걸린 것이다. 

그는 성경을 읽으며 신유의 은사가 있음을 믿고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 4년 동안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게 되었고 그의 아내는 치유받았다.

그는 남은 여생을 더 복음전파에 주력했다.

 그는 간증하길 “성령의 능력을 받고 두 달 전도한 것이

 능력을 받지 못하고 30년 애쓴 것보다 

훨씬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황유석 목사의 ‘주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면 

그분을 위한 어떤 것도 헛되지 않다’에서-  

 

신앙적 체험은 사람마다 참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처럼 

말씀 듣다가 성령을 체험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도하다가 성령을 체험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무디 목사처럼 길가다가 성령을 체험합니다. 

어떤 사람은 찬양하다가, 어떤 사람은 예배드리다가,

 어떤 사람은 안수 기도 받다가..., 

성령을 체험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그러나 성령 체험의 결과는 동일합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예수님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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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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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이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수 1:10-13)

10.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1.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12.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본문 해석

여호수아 1장에는 이 말씀도 여러 번 반복됩니다(2, 3, 4, 6, 11, 13절). 하나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땅이란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6절)을 가리킵니다.

 

데릭 프린스(Derek Prince, 1915-2003)라는 영국인이 쓴 <약속의 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과 그 회복에 관한 가장 탁월한 저작으로 성경과 역사를 통해 치밀하게 탐구해낸 믿는 자들의 필독서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놀랍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를 실제 그가 많은 시간을 보낸 이스라엘 땅에서 현장감 있게 써 내려 감으로써 성경을 실제적이고 입체적으로 보는 눈을 열어줍니다. 또한 우리가 자칫 <지나간 옛 교훈>으로 치부하기 쉬운 구약 성경의 하나님의 약속들이 실은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뤄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무섭도록 생생하게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그 책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 하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란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거저 주어지는 무위도식의 땅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이었지만 그냥 <발바닥으로 밟기만하면>(3절) 모두 그들의 소유가 되는 땅은 아니라 요단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그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대적들과 전쟁을 치러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언제나 객관적인 전력상 이스라엘이 이길 승산이 별로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겼고, 또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하신대로 여호와가 함께하신 전쟁, 여호와가 대신 싸워주신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집니다. 각자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싸움들은 어느 것 하나도 호락호락한 게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약속의 땅 정복에서 배웁시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야, 그래서 내 대신 싸워주셔야 내가 이기고 약속하신 기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읍시다.

결단과 적용

-<약속의 땅>에 대한 하나님의 최초의 약속인 창세기 15:18-21까지를 찾아 적어 보십시오.

-<약속의 땅> 가나안이 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일까요?

-<약속의 땅> 가나안이 거저 주어지는 땅이 아니라 정복해야 할 땅이라는 사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약속의 땅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기업을 이제 모세의 후계인 여호수아를 통해 종복하게 하시려고 격려하신 말씀들을 통해 오히려 이 시대 저희가 큰 힘을 얻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우로나 죄로 치우치지 않게 하사 저희에게 주리라 하신 땅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게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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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유를 드릴테니 대신에
인문학 나눔

‘나를 맡아주세요. 당신이 내 보스가 돼주세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고 할 때 우리는 항상 

그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조직이나 존재에 떠넘기려고 한다(중략).  

책임이 주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매일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시도한다.

”스캇 펙 저(著), 최미향 역(譯) 「아직도 가야 할 길(율리시즈, 58-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에릭 프롬은 1933년 히틀러가 대두되자, 

미국으로 망명하여 귀화했습니다.  

프롬이 보기에 인간은 자연의 지배,  절대주의 국가의 지배를 극복하고 

자유를 확대해왔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어째서,  더군다나 괴테와 실러,

바하와 베이토벤을 배출한 나라가,  어떻게 자유를 포기하고 히틀러 같은 광인(狂人)에게 

열광했는 지, 고통스럽게 분석하였습니다. 그는  ‘자유의 양면성’ 을 발견합니다.   

즉,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는 동시에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근대인은 전통적인 비합리적인 규범이나 신분적인 구속에서 해방되었지만 

그 대신에 모든 것을 자신의 이성에 의해서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란, 인간이 자기의 삶을 자발적으로 책임있게 결단하는 행위입니다.  

자유는 자율적 행위, 의무, 책임, 결단 등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확대해 간 인간은 이렇듯 스스로 결단하며 책임지는 자유가 너무 버거워졌습니다.  

그리하여 히틀러같은 비합리적인 권위에 자신을 복속시키고,  

대신에 ‘안전’을 제공 받으려는 경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프롬은 이러한 경향을 가리켜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라고 하였습니다.

“히틀러,  나를 맡아 보스가 돼주세요!  대신에 안전을 주세요!”

하나님을 떠난 자유를 추구해 온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기독 메시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그림 큐티 더 보기
역대하 6장 35절
고린도전서 15:10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then hear from heaven their prayer and their plea, and uphold their cause.  

도서 큐티 더 보기
새신자 교인, 헌신자

기독교는 처음부터 공동체 성격으로 존재했다.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서만 함께 살도록 만들어졌다. 

그것이 인간이 하나님을 닮은 점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성부, 성자, 성령이 함께 하셨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하나님의 사회성’이라고 표현한다.

 인간이 사회적인 존재인 이유는 하나님을 닮은 까닭이다. 

그래서 성도는 반드시 건전한 교제 공동체를 형성하고 살아야 한다. 

만일 건전한 교제 공동체가 없으면 그 사람은 가만있는 것이 아니라 

꼭 불건전한 교제 공동체를 만들고 찾아가기 때문이다. 

교회에 처음 오면 새신자지만, 그가 손님에서 교인으로, 

교인에서 헌신자로 만들어져야 한다.

  - 황유석 목사의 ‘주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면

그 분을 위한 어떤 것도 헛되지 않다’에서-

 

이것이 교회 공동체를 살리는 비결입니다

  전 지구상에서 가장 건전한 공동체는 ‘교회’입니다. 

또 교회가 커질수록 작은 소그룹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남녀선교회, 가정교회, 성경공부 모임 등.., 

이런 작은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함께 삶을 나누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교제하십시오.

 엠마오 제자들처럼 ‘눈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어.

 살아계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