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날 北 방사포, 신형자주포 사격 사실은 공개 안 하기도
군 당국은 10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미 국방부가 북 미사일을 "탄도 미사일"이라고 평가한 성명을 냈다고 보도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기조다. 이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탄도미사일이란 보도는) 미국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현재의 (한미) 공동의 평가는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군 당국은 9일 구성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에서 쏜 미사일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구성에서 전날 쏘아올린 미사일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미사일과 외형이 흡사해 군사전문가들은 두 미사일이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가 북한이 9일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고 미 국방부가 평가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이와야 다케스 방위상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전날 발사한 것이 지난 4일 발사한 것과 동일한 기종인지에 대해 "이동형 발사대가 지난 4일에는 차륜형이었지만, 9일에는 궤도형이어서 외형적인 차이가 있고, 발사체 비행특성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은 고도 45∼50㎞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4일 북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도 여전히 "분석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과 240mm 방사포, 신형 신형 152㎜ 자주포로 추정되는 무기 사진이 실렸다. 군은 전날 북의 미사일 2발 발사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4일 북 미사일 발사 때 군 당국이 처음엔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40분 뒤 "발사체"라고 정정한 것과 맞물려 군의 대응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에 인근 지역에서 (포)사격이 있었지만, 사격 방향과 지역이 달라서 2발에 대해서만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가 북한이 9일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고 미 국방부가 평가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이와야 다케스 방위상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전날 발사한 것이 지난 4일 발사한 것과 동일한 기종인지에 대해 "이동형 발사대가 지난 4일에는 차륜형이었지만, 9일에는 궤도형이어서 외형적인 차이가 있고, 발사체 비행특성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은 고도 45∼50㎞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4일 북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도 여전히 "분석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과 240mm 방사포, 신형 신형 152㎜ 자주포로 추정되는 무기 사진이 실렸다. 군은 전날 북의 미사일 2발 발사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4일 북 미사일 발사 때 군 당국이 처음엔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40분 뒤 "발사체"라고 정정한 것과 맞물려 군의 대응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에 인근 지역에서 (포)사격이 있었지만, 사격 방향과 지역이 달라서 2발에 대해서만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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