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를 묻다, 한국근대미술 걸작展
오늘 오후에 다녀왔다.
역시 서울역에서 시청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은
많은 인파로 인해 숨쉬기 힘들다.
시청역 2번 출구를 빠져 나오면서 주위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음을 느꼈다.
역시나 다르지 않았다.
가는날이 장날인걸까? 아님 매 주말이 장날인것일까?
두군데 있는 덕수궁 매표소앞줄이 양쪽으로 30m가 넘는 줄이....^^;
어휴~ 오늘 관람하긴 힘들겠다라 각오하고 덕수궁으로 들어갔다.
난 한국근대미술 걸작전의 0073849번째 관람객이었던 것이다.
이번 관람에서는
-. 조양규 선생님의 창고-31
-. 변영원 선생님의 반공여혼
-. 구본웅 선생님의 여인
-. 이응노 선생님의 취야
-. 남관 선생님의 꽁뽀지숀
-. 장욱 선생님의 까치
-. 권옥연 선생님의 꿈
-. 김환기 선생님의 영원의 노래의 작품들을 가슴에 고이 모셔왔다.
아, 그리고 이중섭 선생님의 흰소를 직접 보는 경험의
감동을 주체하지 못해 횐소 앞에서 2분 넘게 있다가
다른 그림보고 또 앞에 서고... 3번을 흰소 앞에서 서있다가
아쉬움을 남기고 자리를 벗어났다.(전시 진행하시는 분이 자꾸 쳐다봐서...^^;)
한가지 더 금일 동관 2층 입구에서 전시 진행하시던 여자분
정말 딱 내 스타일이었다. 예뻐요~^^//
[Part 1 : 근대인]
이쾌대 -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Self-Portrait in a Korean Coat)
장욱진 - 길 위의 자화상(Self-Portrait)
구본웅 - 여인(Woman)
임군홍 - 모델(Model)
[Part 2 : 근대인의 일상]
박래현 - 노점 A(Street Vendor A)
박수근 - 아기업은 소녀(Girl with a Baby)
이대원 - 창변(By the Window)
이응노 - 취야(Two Persons Drinking Liquor)
이중섭 - 부부(Couple)
[Part 3 : 근대의 풍경]
김주경 -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Landscape against Mt. Bukak)
박상옥 - 서울의 아침(Seoul in the Morning)
오지호 - 남향집(House with a Southern Exposure)
[Part 4 : 근대인의 꿈]
이중섭 - 애들과 물고기와 게(Children, Fish and Crab)
권옥연 - 꿈(Dream)
김환기 - 영원의 노래(Song of Eternity
천경자 - 굴비를 든 남자(A Man holding dried yellow corvina)
천경자 - 목화밭에서(At the Cotton Field)
이중섭 - 흰 소(White 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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