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밭과 마음 밭
밭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흙 밭이요
또 하나는 마음 밭이
그것입니다.
흙 밭은
우리 인간이 먹고 살아가야
할
곡식의 씨앗을 심는 밭이요
마음 밭은 영혼의 씨앗을
심는 밭을 말함입니다.
흙 밭에는 옥토와 박토가 있고
진흙 밭 자갈밭이 있으며,
수렁 밭이 있는가 하면
부토가 섞인 푸석한 밭도
있습니다.
흙도 다 같은
흙이 아니라
그 토질에 따라
여러 종류와
형태가 있습니다.
토질에 관계없이 아무런
씨앗을
뿌린다해서 수확을
거두어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토양과 토질에
적합한 씨앗을
뿌려야만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밭의 작업은 낮이 따로
없고
밤이 따로 없습니다.
즉 정해진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 열 두달
가꾸고 다듬어야 합니다.
흙 밭에서 얻어진 열매는 먹지 않으면
배고프지만 마음 밭의 열매는
항상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 밭을 갈
때는 육신의 피로가 따르지만
마음 밭을 갈 때는 정신적으로 쓰라린
아픔을 겪게 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精神修養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림돌과 디딤돌 (0) | 2017.09.04 |
---|---|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0) | 2017.09.01 |
젊음에 집착말고 아름답게 늙자 (0) | 2017.08.22 |
젊음에 집착말고 아름답게 늙자 (0) | 2017.08.21 |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0) | 2017.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