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격 이동 칼빈슨호 성능과 크기는?

한반도 전격 이동 칼빈슨호 성능과 크기는?

뉴스1입력 2017-04-09 18:36수정 2017-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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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속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호주에서 한반도로 전격 진로를 수정함에 따라 칼빈슨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폭 77m, 배수량 약 10만톤으로, 2기의 원자로를 탑재한 미국 현역 10대 항모 중 하나다.

F-18 전폭기 24기, 대잠수함 헬기 10대, 조기경보기 4대를 비롯해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RIM-7 시스패로 2기, RIM-116 미사일 2기, 팰렁스 CIWS 근접무기시스템 3기 등이 탑재돼 있다.  

칼빈슨호는 한꺼번에 항공기 60대 이상, 인력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두고 있다. 

2개의 항모비행단과 구축함 전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메이어함(DDG-108) 등으로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1982년 3월 취역한 뒤 1992년 이라크 남부감시작전, 1996년 사막의 타격 작전 등 다수 군사작전에 배치됐다.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시신 수장도 칼빈슨호에서 이뤄졌다. 칼빈슨호는 지난 3월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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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Main/3/all/20170409/83770858/1#csidx729738942f053bea70e7f482b2b85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