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9.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 | | |
| | | | | |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가 이스라엘 주변을 빙 돌아서 마침내 그 중심에 자리한 이스라엘에 당도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매>(6절). 모든 나라들이 다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을 받는다면 이스라엘이라 하여 어찌 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당시 하나님이 추궁하신 그들의 죄는 공의를 굽게 한 재판관들과 방백의 죄였습니다. 뇌물을 받고 의인을 죄인으로 둔갑시키고, 신발 한 켤레에 피해자인 가난한 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악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모스 시대 이스라엘의 재판은 사실 관계나 옳고 그름에 따른 판결이 아니라 언제나 뇌물이 그 재판의 결과를 결정했습니다. 경매시장처럼 가장 많은 뇌물을 지불한 자의 주장이 곧 정의로 통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힘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철저하게 하나님의 공의를 유린했습니다.
원래 전당 잡은 가난한 자들의 겉옷은 저녁에는 일단 돌려줘야 합니다(신 24:12-13). 낮에는 그게 겉옷이지만 밤에는 추위를 막는 모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진 자들은 가난한 자들의 그 전당 잡은 옷을 깔개로 더욱 안락한 잠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8절). 이스라엘의 재판관, 방백, 부자들은 이렇게 뇌물과 압제와 토색으로 얻은 것들을 마음껏 즐기면서도 하나님을 공경하는 체하며 가증한 죄를 범했을 뿐만 아니라 한 술 더 떠 우상숭배까지도 일삼았습니다.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셨다>(8절)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곡식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겠다>(13절)고 하십니다.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게>(14절) 하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정의와 공의를 압살하는 자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확인해야합니다. 그가 누구든 또 어떤 민족이든 뇌물로 의인을 팔고 가난한 자를 해치는 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응징하시고 진멸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 | | |
| | | | | | -본문에서 하나님이 지적하신 이스라엘의 죄악을 확정해 보십시오. -뇌물을 받고 의인을 죄인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불의한 일이 현재 우리 사회에도 있을까요? -신명기 24:12-13 말씀을 찾아 읽어 보시고, 가난한 자들의 인권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십시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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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님, 과거 아모스 시대 이스라엘은 그 주변 이방들 못지않게 악했고 불의하고 비열했습니다. 뇌물이 재판의 결과를 결정했고, 돈이 없으면 의인도, 피해자도 다 죄인으로 정죄되고 그 어떤 송사에서도 승소할 수 없었습니다. 재판관이 신발 한 켤레를 뇌물로 받고도 가난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킬 만큼 눈먼 불의한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엄중한 심판을 경고하셨음을 기억합니다. 부디 저희들 하나님의 공의를 해치거나 정의를 유인하지 않도록 늘 성령으로 지켜 주시옵소서. | | | | |
| | | | | | | 나에 대한 권리가 결코 내게 없기에 | 우리는 내 육체와 영이 다 하나님의 본성과 조화롭게 될 때까지 온갖 더러운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날마다 우리자신에게 물으라고 하신다. 내 영의 생각은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과 완전히 일치하는가? 아니면 나는 정신적으로 주님께 반역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기 자신에 대한 권리가 결코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나 깨어있어 자신의 영이 늘 하나님께 순복하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오스왈드 챔퍼스의 ‘매일 묵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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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우리에게는 우리의 영이 늘 하나님의 영과 일치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복하는 수준, 다른 것에 눈길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나를 끌어 올리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이런 거룩함을 이루어 가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그의 길을 이루시고 사람들은 나의 삶속에서 점점 하나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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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십자가를 기억하라 | |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대신 지신 그 십자가를 기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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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옥엽 시인 | | 사랑의 유효기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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