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鶴山 徐 仁 2017. 1. 6. 10:11
1월 6일 (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호세아 12:1-6)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3.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과거 이스라엘의 허물과 죄악은 항상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야곱의 삶, 야곱의 운명은 곧 우리의 삶이고 우리의 걸어온 길이자 걸어가는 길입니다.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3-4절). 비록 남의 발꿈치를 잡고, 하나님과 겨루었다고 해도 야곱처럼 다시 돌아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다시 돌아와 하나님을 뵙는 삶이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베아타(그리고 너는) 엘로헤하(너의 하나님께로) 타슈브(너는 돌아오라)>(6절). <베 카베 엘 엘로헤하 타미드>(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어다). 여기서 <바란다>는 뜻의 단어 <카바>는 <기다리다> <소망하다>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도 집 나갔던 둘째가 다시 돌아오자 아버지가 그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성대한 잔치를 벌이지 않습니까? 그의 존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시키고 그런 자로서의 품격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신 겁니다. 따라서 이제는 누구든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의 사랑만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더 바라고, 명예나 지위나 돈을 더 기대하며 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야곱처럼, 탕자처럼 하나님께로,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그리고 돌아온 탕자처럼 이제부터는 아버지만 온전히 바랍시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7). 포로생활에 지친 옛 이스라엘과 오늘 우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간절한 부름이자 초청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주님의 이 부르심과 기다리심에 바르게 응답합시다.

 
  
  
 

-아버지 집을 떠났던 탕자도 다시 돌아오자 온전한 아들의 지위가 회복됐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본문 말씀이 오늘 내게 무엇을 뜻하는지를 깊이 묵상해 봅시다.
-야곱의 존재와 생애를 당신의 그것과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야곱을 축복하신 이유를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야곱은 전혀 도덕적인 모범이 아니었습니다. 허기진 형을 등쳐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고, 눈 먼 아버지를 속여 장자에게 내리는 축복을 훔쳤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늘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에 목말라했고, 또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를 만나주셨습니다. 저희도 야곱에게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법,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를 바라는 법을 배우게 하사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 가까이 다가가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시험이 찾아오면

시험을 당할 때에 지혜를 구해야 한다. 간절히 구해야 한다. 말씀을 찾아보아야 한다. 하나님께 내가 당한 이런 처지에서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말씀을 찾아보고 거기서 원칙과 도리를 발견해야 한다. 용서하라고 하시면 용서할 수 없어도 용서해야 한다. 믿고 맡기라 하시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벼랑 끝에서 뛰어내리 것 같아도 해야만 한다. 버리고 끊고 단절하는 것이 답이면 죽을 것 같아도 버리고 끊고 단절해야 한다.

-채영삼의 [지붕없는 교회] 중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시험이 찾아오면 우리는 세상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사람을 찾아가려고 마음이 앞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뜻이 있음을 침묵가운데 깨달아야 합니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시험을 당하시지도, 시험하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시험 들었다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그 시험은 결국 내가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시험이 찾아오면 자신의 본모습을 대면하고 부족함이 보이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 집은 작은 천국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이 이 땅에서
경험하게 하시는 작은 천국입니다.

-강대역 작가

 
    
 
  
 주신장로교회 황요한 목사
 앤돌핀과 아드레날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