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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이승남 원장의 "물과 감기"

鶴山 徐 仁 2016. 7. 14. 21:34
물과 감기
이승남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은 예방주사가 있지만, 사시사철 걸리는 감기는 예방주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는 몇 가지가 돌아가면서 유행하기 때문에 미리 그 전해에 유행이 될 것을 예측하여 예방주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200여 개가 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감기와 독감이 다른 것은 감기로 사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독감은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성인은 일 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걸리게 되는데 비염이나 천식을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더 많이 걸립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욱 잘 걸리는데, 재미있는 것은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기 때 감기에 더욱 잘 걸립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무려 200가지 이상이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로 오는 경우에는 비염 증상, 목으로 오는 경우에는 후두염, 기관지로 오는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폐렴이 되고 감기로 인하여 기존의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는 대부분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나 합병증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1. 10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2. 귀의 통증이나 고름
3. 호흡곤란이거나 심하게 목이 쉼
4. 계속되는 기침
5. 심한 두통
6. 39℃ 이상의 고열
7. 배가 아프거나 토함
8. 심하게 피로함
9. 식은땀과 오한이 반복됨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곳은 코와 목구멍입니다. 이곳에는 콧물이나 침 속에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항체가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이곳의 항체도 줄어들게 되어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