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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면 한국교회는
주님께서 지금의 한국교회를 보시고, 뭐라고 하실까? 이름은 살았으나, 행위가 죽었다고 책망하지 않으실까?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가? 이렇게 하면 된다. 목사가 말씀을 가르치거나, 설교를 하면서, 복음을 조금 씩 조금 씩 변질시키면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복음이 얼마나 변질되고 있는지조차도 모를 정도로, 둔감해지면 된다. 그러면 교회는, 이름만 있고, 행위는 죽어질 수 있다. 청중은 원래 귀에 듣기 좋은 말씀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죄를 지적하거나, 책망하면, 예배 분위기가 금방 싸늘해진다. 듣기가 싫고, 몹시 거북스럽기 때문이다. -옥성석 목사의 ‘무게 중심이 옮겨지다’에서-
겉으로 보면, 한국교회는 절대로 죽은 교회가 아닙니다. 열심도 뜨겁고, 봉사도 많이 하고, 예배도 감동적이고, 그러나 불꽃같은 눈으로 중심을 보시는 주님의 눈에는, 한국 교회의 행위가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 사회가 한국교회를 너무 불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우리를 이중인격자로 보는 것 같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데는, 자기들과 똑같다고 봅니다. 각종 스캔들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끼어도, 놀라지 않습니다. 이런 한국교회를 향한 세상의 평판을 바꾸려면 죽을 각오로 듣기 좋은 말을 버리고 옳은 말, 제대로 된 회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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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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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14> |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then I will send rain on your land in its season, both autumn and spring rains, so that you may gather in your grain, new wine and oi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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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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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범사에 형통하고 있습니까? - 창세기 39장 10-23절 |
10.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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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어서 다른 형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형들은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은 부모님과 형들 앞에서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꺼냅니다. 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밭에서 곡신 단을 묶어놨는데, 요셉의 단이 일어서고 다른 모든 단들이 그 단을 향해서 절을 했다는 겁니다. 형들은 그 말을 듣고서,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고 말하면서 더욱 미워하게 됩니다.
또 한 번 요셉이 꿈을 꿉니다.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요셉에게 절했다는 겁니다. 이 말을 듣고서 형들은 시기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말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가정에서 동생이 나보다 잘 될 때, 진정으로 축복하는 마음보다 시기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까?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보다 앞서거나 내가 그 사람을 높이는 자리에 있을 때,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습니까?
또 교회에서는 어떻습니까? 나보다 한 참 뒤에 교회 나온 사람이 중요한 직책을 맡으면 시기하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까? 이 이야기가 비단 과거에 있었던 요셉의 이야기뿐 일까요?
오늘날 가정과 교회에서, 아니 가장 가까운 사람끼리 시기하는 마음 때문에 상처를 주고, 깨지고, 원수 맺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물론, 요셉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보고 느낀 그대로 말한 것을 꾸짖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들이 그렇게 말하는 동생을 기특하게 생각하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안아줄 수 있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할수록 마음의 창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적인 신앙, 아직 미숙한 신앙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용납해 주고, 기다려 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 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동생 요셉이 계속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 신앙인이 된 사람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내 주변에 이렇게 나를 뛰어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진심으로 기도하고 돕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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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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