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 익은 Monument Valley - Arizona, Utah
미서부를 여행하신 사람들은 모두 Grand Canyon을 찾았을 것이다. 허나 그곳에서 동북쪽으로 170마일 떨어진 Monument Valley를 따로 찾아 보기 는 쉽지가 않았을 것이다. 3시간 거리에 있지만 하루를 그곳에서 숙박해야 하고 더운 날씨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깊고 웅장한 계곡을 바라보며 넋을 잃지만 Monument Valley는 하나하나가 특색있는 붉은 돌기둥,바위산들이 드 넓은 평야에 우둑 서 있다. 모두 낯이 익다. 달력등 사진첩에서 보았다기 보다는 영화에서 많이 보아서다. 특히 John Ford 감독과 John Wayne의 서부 영화 대부분이 이곳에서 촬영 되였기에 John Ford Port가 지금도 있다. 13편이나 되고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황야의 무법자(For a few dollas more)도 이곳에서 찍었기에 기념품 가개에선 두사람 사진이 많이 진열 되여 있는데 8x10 흑백 사진이 $30. 너무 비싸다. 어린 시절 재미 있게 감상한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며 마치 고향에 온 기분이다. 황막하고 모든것이 무덥게 쓸쓸한 이곳이 나에겐 정겹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심지어 인디안 복장을 한 나타리 웃이 멀리서 나에게 달려 오는것 같기도 하고.... |
오후 햇살을 받아 모두가 진한 황토색을 발한다. 빤히 보이는 앞 봉우리까지 왕복 두시간이 걸렸다.최고의 캠핑 자리이다. 일찍 잡았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나무들도 살기가 힘이 든 모양이다.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 한기가 있어 텐트안에서 찍었다. 최고의 명당자리가 최악의 자리로 바뀐다. 텐트 주위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사람들이 모인다. 3-4시간을 비포장도로를 조심스럽게 다니며 구석구석 돌아 본다. Punctuated by spires, buttes and pillars. 4 X 4 SUV 라서 갈 수가 있었다. 중간 중간에 Navajo 인디안들이 사는 집들이 있는데 자기네들 사는 모습이 자랑스럽지 않게 느껴서 인지 "사진 찍지 마세요."하는 사인이 있다. 엉성한 판잣집 아니면 콘데이너로 만든집 그리고 말 대신 픽업 트럭등이 보인다. 지금 언덕에 서서 보이는 이 광경이 장관이라 하지만 중심부 조금 아래 하얀점이 하나 보일 것이다. 바로 인디안이 사는 콘테이너 집이다. 그들에겐 지금 내가 느끼는 그런 기분으로 이 광경을 보고 느낄까? 아니다!하고 말 할 수가 없다. 그들은 이곳을 신성시하고 떠나질 못하고 자자손손 살아 가고 있다. > John Ford 감독이 나를 보았다면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John Wayne 밀어 내고 나를... Tour buses. 사방이 오픈 되여 있기에 비포장 도로에서 휘날리는 먼지로 승객들은 큰 손수건으로 입,코를 가리고 있어 남여노소 모두들 서부의 악당들 모습이다. 가는길 : Grand Canyon 동쪽 입구로 나와서 89번 하이웨이에서 16마일 북상 160번 하이웨이 만나면 동쪽으로 100마일 가면 Monument들이 나온다. 정식 명칭은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나바호 인디안들의 개인 소유라 그들에 위하여 운영 되고 있다. 입장료가 일인당 $5. 더 받아도 좋으련만 인디안들 참 마음이 여리다. 이곳에서 찍은 영화 아파치요새등에선 인디안들이 모두 악질이었는데... 사진 / 글 / 홍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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