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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발행한 책자 “독도는 한국땅” 증명/ 뉴시스

鶴山 徐 仁 2014. 11. 27. 11:45

일본인이 발행한 책자 “독도는 한국땅” 증명

 

뉴시스

 

입력 2014-11-27 06:44:00 수정 2014-11-27 1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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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구보이노리오씨가 지난 5월 발행한 책 '도설죽 도=독도문제의 해결'. 뉴시스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이 발간한 책에 '독도는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지도와 설명글이 수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 구보이노리오씨가 지난 5월 발행한 '도설죽 도=독도문제의 해결'이라는 책에는 독도가 한국땅 임을 증명하는 부분이 많이 수록돼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 소장은 "구보이노리오씨는 발간한 책을 통해 '독도문제는 영토가 아니고 역사 문제'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여기서의 역사적인 문제는 1905년 러일 전쟁 때 일본이 독도를 빼앗아 갔다는 의미라며 책에는 일본과 세계사료, 고지도가 많이 실려있고 사료 대부분 독도는 한국땅 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책자 183~184페이지에는 1951년 센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독도는 일본영에서 제외한 문서 지도가 실려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세계인들에게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것을 알리고 일본역사 교과서 부교재로 쓰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책이 조만간 번역본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구보이노리오씨는 중등학교 역사교사와 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평생 일본인과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들의 인권문제로 앞장서 일하면서 영토 문제와 군위안부문제, 강제징용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문제와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문제를 연구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사카인권문제 사료관에서 독도는 한국영토·군위안부·관동대지진 사료를 전시해 주목받았다.
 
김 소장은 구보이노리오교수를 비롯해 몇몇 교수가 '죽도의 날'을 반대해 오사카 중심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많은 회원을 모집, 자신도 단체에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구보이노리오씨가 회원을 이끌고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한국땅'이라 외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구보이노리오 교수의 책자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