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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 文化參考

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

鶴山 徐 仁 2014. 10. 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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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27)-

 

김정휘

 

 

 

와인 세대의 특징



1. 와인 세대가 걸어온 길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주역이지만 본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40, 50대에 IMF 외환위기의 희생자들이 되었다. 그 후에 “참여(participation)와 열정(passion)"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P 세대에도 밀리고 있다. 즉 권력 이동(Power Shift)의 희생자들이다. 또 정보기술(IT) 산업의 급격한 발달로 인한 디지털화, 글로벌화의 충격을 겪으면서 퇴직 압력을 받고 있지만 평균수명은 길어져서 퇴직 후 2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한다.

P 세대와는 반대로 와인 세대는 사회와 가족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돌보지 않았던 “나만의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률이 31.2%(하루 평균 90분 사용)나 되고 휴대전화를 필수품으로 생각할 만큼 디지털과의 친밀도가 높아졌다. 와인세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건강(49.2%), 가족(30.1%), 돈(10.6%)을 꼽았다.

와인세대이든 4564세대이든간에 공통적으로 회자(膾炙)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즉, 행복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조건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선현(先賢)들은 경계해 왔다. 송나라 때 학자 정이가 말한 인생 삼 불행론이다. 너무 어린 시절에 과거에(즉 관계 고위직에) 급제하는 소년등과에다 부모나 형제의 권세가 너무 높은 것, 뛰어난 재주와 문장력이다. 너무 일찍 어린 나이에 출세하면 교만해 질 수가 있고, 부모, 형제 잘 만나서 스스로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있으며, 재주 많고 문장이 출중하면 교만하고 안일함에 빠져서 장래를 그르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여기에다 사연 많은 삶의 지혜가 농축된 깨우침 세 가지를 추가하면, 네 번째 불행은, 돌봐줘야 할 어린 자녀가 있는 중년에 배우자를 잃는 중년 상처(喪妻)와 다섯 번째 불행은 나이 들어 재물이 없는 노년무전(老年無錢)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무력감이 가중되는 이유는 나이 들어 건강이 예전과 다르고 아울러서 재물도 없어서 더 이상 부를 모아서 예전과 같은 부유함을 되찿을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그 충격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섯 번째 불행은 노년에 난치병, 불치병에 걸리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돌발적인 사고로 뜻하지 않게 심신(심신) 장애자가 되는 것이다. 예시한 불행이 닥치면 모든 노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기대인 노년을 즐기기와 품위있게 노후를 맞이하기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2.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와인세대는 남편보다 아내의 입김이 더 세며,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부부끼리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긴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324만원, 개인 용돈은 월 30만원 수준이다. 경제적인 자립도가 높은데도 기업 광고예산의 95%는 젊은 층에게 몰려있어서 마케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제일기획은 이들을 사로잡을 마케팅 키워드로 W-I-S-E를 제시했다.

▴W(Women) = 소비 의사결정의 주체인 여성을 공략하라
▴I(Itself) = 포장과 이미지보다는 기본과 실체를 중시하라
▴S(Safety) = 가상적인 기대감보다는 확신을 줘라.
▴E(Evergreen) = 노인 대접을 하지 말고 영원한 젊음을 이야기하라
▴R(Relationship) = IT 기기와 신속함보다는 사람과 편안함을 강조하라 등.

제일기획 유정근 수석은 “와인 세대를 완고한 세대, 또는 한물간 세대라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와인처럼 은은한 빛깔과 풍기는 세대”라고 말했다.

 



3. 와인 세대의 변화와 특성

WINE 세대

새로운 충격 표면적 변화

P 세대 ⇨ 상실감 단절감 불안감

디지털화 ⇨ 내면적 특징

글로벌화 ⇨ 사회적 차원, 개인적 차원

고령화 ⇨ 책임의식 자기 재 발견

안정 고수, 새로운 도전

즐거움을 추구 ⇨ 사회적 조화


출처 : 제일 기획(2004).